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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시애틀 시장, 대규모 경제사절단 이끌고 대전 방문

시애틀과 자매결연 35주년 기념, 교류 리셉션 행사 개최
세계경제과학도시연합 창립식 초청 및 양 도시 간 경제 교류 확대 논의

이상문 기자

이상문 기자

  • 승인 2024-04-21 19:41

신문게재 2024-04-22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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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는 19일 자매도시 35주년을 맞아 대전을 방문한 브루스 해럴(Bruce Harrell) 시애틀 시장과 경제사절단을 위한 환영식을 ICC 크리스탈볼룸에서 개최했다.사진제공은 대전시
대전시와 자매도시인 미국 시애틀 시장이 대규모 경제사절단을 이끌고 대전을 방문했다.

대전시는 19일 자매도시 35주년을 맞아 대전을 방문한 브루스 해럴(Bruce Harrell) 시애틀 시장과 경제사절단을 위한 환영식을 ICC 크리스탈볼룸에서 개최했다.

이번 방문은 이장우 대전시장과 브루스 해럴 시장의 두 번째 만남으로, 지난해 6월 이 시장은 시애틀시에 위치한 세계적인 기업들과 대전의 우수 기업들이 협력관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요청한 바 있다.



대전을 방문한 경제사절단은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보잉, T-모바일, 에버그린 등 세계적 기업 및 워싱턴주 의회, 시애틀·타코마 항만청, 시애틀 경제개발공사, 워싱턴대학, 워싱터주립대 등에 소속된 정계·재계·학계 인사 68명으로 구성됐다.

이번 시애틀 경제사절단 대전 방문에 대해 지역 소재 기업 및 대학, 연구기관들의 기대감이 높았다. 실제로 국방·반도체·항공우주·바이오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 정출연연구원 및 대학 등 70여개 기관들이 참석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이번 방문을 통해 대전과 시애틀의 우정이 더욱 깊어진 것 같다. 오늘이 방한 마지막 일정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의미 있고 행복한 시간이었기를 바란다"면서 "양 도시 경제·과학·기술 분야 인사들 간의 이번 만남이 향후 실질적인 교류 확대로 이어지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또한 9월에 예정된 (가칭)세계경제과학도시연합 창립식에 시애틀 시장을 초청했다.

이에 대해 브루스 해럴 시장은 "성장과 혁신의 도시 대전을 다시 방문하게 돼서 매우 기쁘다"라며 "이번 방문을 계기로 양 도시의 우수 인재 인적 교류 및 첨단 산업 분야 간 협력을 더 확대해 나가자"고 화답했다.
이상문 기자 ubot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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