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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대A구역 이주 창립총회… 본격 사업추진 속도 전망

27일 창립총회 열고 조합설립 준비
조합장 선출 및 예산 승인 등 심의
이후 시공자 선정, 건축심의 등 속도
B·C구역과 시너지로 실수요자 관심

조훈희 기자

조훈희 기자

  • 승인 2024-04-22 17:43

신문게재 2024-04-23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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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유성구 장대A구역이 창립총회에 나서면서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장대A구역은 유성장대재정비촉진구역에 속해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뜨거울 것으로 보인다.

22일 정비업체 등에 따르면, 유성시장재정비촉진지구로 재개발 사업을 추진하는 장대A구역은 27일 오후 2시 유성새마을금고 본점 대강당에서 창립총회를 연다. 창립총회가 이뤄지면 조합이 설립되는 만큼,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장대A구역 추진위원회는 조합 설립인가를 위한 법적 동의 요건인 토지등소유자 동의서 75% 이상을 확보해 요건을 충족했다. 또 창립총회에 앞서 선거관리위원장과 위원들 구성도 마무리했다. 조합장과 이사, 감사, 대의원 입후보 공고를 마친 상황이며, 접수도 마무리됐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번 창립총회에선 조합설립 결의 및 개략적인 사업계획 동의를 받는다. 조합장 선출의 건, 조합 감사 및 이사, 대의원 선출의 건, 2024년 조합운영비 및 사업비 예산 의결의 건, 정비사업전문관리업자 계약체결 승계의 건, 창립총회 예산 승인의 건, 유성시장 재정비촉진지구 교통영향평가 비용 승인의 건 등 조합을 꾸려나가는 핵심적인 안건에 대해 심의한다. 자체적인 심의가 모두 마무리 되고, 지자체 승인을 받으면 조합이 설립된다.

조합설립이 이뤄지면 시공자 선정, 법인등기, 건축심의, 교통영향평가 등을 통해 사업시행인가를 받기 위한 준비에 나설 계획이다. 이 사업은 대전 유성구 장대동 일원에 지하 2층~지상 34층, 아파트 945세대와 부대복리시설 등을 건립하는 사업이다.

장대A구역은 정비사업 대어로 평가받는 장대B구역과 C구역과도 인접해 높은 사업성을 띌 것으로 전망돼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뜨거울 것으로 보인다. 장대B구역이 하이엔드 브랜드를 적용한 데다, C구역은 서울 압구정에서 적용하는 특급평면으로 적용될 예정인 만큼, 시너지 발휘도 기대된다.

장대A구역의 경우 장대B구역과 C구역보다는 조합설립이 늦었지만, 신속히 사업을 추진해가겠다는 입장이다.

한 관계자는 "이번 창립총회 이후 조합이 설립되면 사업이 더 빠르고 속도감 있게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며 "조합설립 이후 시공자 선정 등 단계를 잘 밟아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훈희 기자 chh7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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