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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다문화·외국인가족 자녀 학습 지원

교육청·출입국·외국인청과 간담회 개최

김성욱 기자

김성욱 기자

  • 승인 2024-05-15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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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준 부산시장이 14일 오전 대안교육 위탁교육기관인 아시아공동체학교를 찾아 다문화·외국인가족 교육현장 간담회를 개최한 후 학생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부산시 제공)
부산시는 14일 오전 대안교육 위탁교육기관인 아시아공동체학교를 찾아 '다문화·외국인가족 교육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국제결혼 여성의 자녀들이 성장하고 학령기 다문화·외국인 자녀 비율이 빠르게 증가함에 따라 학계, 센터 등 민간 전문가와 함께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이를 시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날 간담회는 박형준 시장을 비롯해 시 교육청, 출입국·외국인청 등 공공기관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들은 다문화·외국인가족 자녀들의 학교생활 적응과 기초학습 등 지원을 위한 관계기관들의 유기적인 협력관계 구축 및 방안 등을 논의했다.



한편 시는 올해 다양한 배경의 다문화·외국인 아동·청소년이 우리 사회의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성장단계별 맞춤형 지원 체계에 집중하고 있다.

또 다문화·외국인 자녀의 학교 적응력 향상을 위한 기초학습 지원 대상을 종전 미취학 및 초등학교 저학년에서 초등학교 고학년까지 확대한다.

아울러 시민의 다문화 수용성을 제고하기 위해 어린이 다문화 체험의 장을 마련하고 다문화가족 청소년이 미래사회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세계적 캠프를 운영해 다양한 문화 경험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

박형준 시장은 "지역사회 활성화를 위해서는 다문화·외국인가족의 안정적인 정착이 중요하다"며 "다문화·외국인가족 자녀의 성장단계별 맞춤형 지원 확대로 학력 격차를 완화하고 세계적 미래 인재로의 성장을 지원함으로써 누구 하나 소외되지 않는 '모두가 살고 싶은 시민행복도시' 실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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