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덕구, 역사 탐방 클래스 '덕구네 보물찾기' 인기

대전 대덕구 역사·문화 탐방 클래스'덕구네 보물찾기' 참여 학생들이 고서 만들기 체험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 대전 대덕구)

대전 대덕구가 지역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역사문화탐방 클래스 '덕구네 보물찾기'가 큰 호응을 얻고 있다.

16일 대덕구에 따르면 지난 5월부터 6월 25일까지 대덕구 초등학교 3~4학년을 대상으로 대덕구 행복이음교육사업의 일환인 '덕구네 보물찾기'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초등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한 지역의 역사·문화 교육을 통해 우리 고장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하고 역사를 통한 자기 정체성 확립에 도움을 준다는 골자다.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회덕향교 안에서 조선시대의 교육문화에 대해 알아보고 유생들의 생활을 직접 체험해보는 현장 체험형 교육으로 진행됐으며, 대덕구 내 초등학교 6곳 10개 학급이 2회차 수업을 총 20회에 나누어 참여했다.

이번 탐방에 참여한 한 참가자는 "조선시대 유생이 된 듯한 체험을 해볼 수 있어 신기했다"라며 "우리 조상들의 삶을 느낄 수 있어 재밌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최충규 대덕구청장은 "이번 역사·문화 탐방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대덕구의 역사에 대해 올바로 알고 우리 지역에 자긍심을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기를 바란다"라며, "대덕구는 앞으로도 우리 지역 고유의 특색을 살린 교육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윤 기자 wldbs1206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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