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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미술 아카이브] 48-1960년대 대전미술의 활동들 '서울대학교 미술대학생 미전

송미경 대전시립미술관 학예연구사

정바름 기자

정바름 기자

  • 승인 2024-06-17 16:54

신문게재 2024-06-18 19면

24.중도일보-62.7.23일자(월) 대전출신미대생작품전
중도일보 1967년 7월 23일자 일자 기사 (이미지:중도일보 제공)
《서울대학교 미술대학생 미전》이 1967년 7월 23일에서 29일까지 7일간 충남공보관 화랑에서 개최됐다. 중도일보 1967년 7월 23일자 4면에 '대전출신 미대학생 작품전'이란 제목으로 "대전출신 서울미대학생 작품전이 충남공보관 화랑에서 열리고 있다"며 "평소에 배우고 갈고 닦아온 이들의 예기(藝技)를 그대로 전시하고 있는데 이들 신예(新銳)의 작품에 기성인들도 괄목 또는 감탄을 자아내고 있어 매일같이 많은 시민과 학생들 그리고 미술애호가들이 몰려들어 감상을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1960년대 대전미술의 특징 중 하나는 지역미술의 1세대들에게 미술교육을 받았던 중고등학생들이 서을의 미술대학에 진학하며 서로의 우의를 다지고 기량을 넓히며 동문전을 개최해 지역미술의 기반을 넓히는 역할을 한다. 위의 전시에서 소개된 학생 중 하동철(서양화가, 1942~2006), 김인중(서양화가, 1940 ~ ), 이종상(한국화가, 1938 ~ ), 이종수(도예가, 1935~2008)는 한국미술의 거장으로 지칭되는 작가로서 대전미술의 층위를 두텁게 하고 있다.



/송미경 대전시립미술관 학예연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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