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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합강동 '과학문화센터' 2028년 개관 노크

행복청-세종시교육청, '과학문화센터' 설계 본격 착수
㈜디엔비건축사사무소 응모작품 당선작 선정...설계 용역 진행

이희택 기자

이희택 기자

  • 승인 2024-06-19 19:32
당선작
2026년 합강동에 들어설 과학문화센터 조감도. 사진=행복청 제공.
전국 광역자치단체별 '과학관' 개념의 세종시 '과학문화센터'가 2028년 합강동(5-1생활권) 개관 로드맵에 올라타고 있다.

행복도시건설청(청장 김형렬)과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은 6월 11일 과학문화센터 건립 설계공모를 공동 진행했고, 그 결과 ㈜디엔비건축사사무소의 응모작품을 당선작으로 선정했다.

모두 4개 업체가 출품했고, 행복청 주최의 설계공모 심사위원회를 통해 당선작 1개와 입선작 2개를 선정한 바 있다. 심사의 전 과정은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으로 공개해 공정성을 확보했다. 이후 절차는 설계용역으로 이어진다.



과학문화센터는 학생과 교사, 시민 등을 대상으로 과학 프로그램과 공연, 전시·체험 활동 등을 제공하기 위해 건립하는 시설로 통한다. 총사업비 497억 원, 부지면적 9444㎡, 연면적 약 1만 2000㎡ 규모로 지어지며 2028년 준공을 예고하고 있다.

당선작은 가변성과 다목적성을 고려한 내부공간 설계를 적용했고, 개방적이고 입체적인 평면구성으로 창의적인 공간을 제안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외부 공간에 대해 인근 공원과 학교시설을 유기적으로 연계했다.

당선작 및 입선작은 정부세종청사 6동 안내동에 전시해 누구나 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안정희 공공시설건축과장은 "유아부터 성인까지 행복도시에 거주하는 주민 누구나 과학을 쉽게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는 문화공간이 건립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고, 송정순 세종시교육청 조직예산과장은 "과학문화센터 설계 공모 당선작에 대한 기대가 높다. 학생과 주민 모두에게 과학교육 활성화와 문화 확산에 유용하게 기여하는 공간으로 차질 없이 건립되길 희망한다"란 기대감을 표현했다.
세종=이희택 기자 press2006@

정면도
정면에서 바라본 과학문화센터 조감도. 사진=행복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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