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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다문화] 중국 공동체 모임 봉사활동 후기

안정적인 한국생활 정착 지원, 다채로운 활동 이어가

우난순 기자

우난순 기자

  • 승인 2024-06-26 16:31

신문게재 2024-06-27 9면

기사 1_중국 자조모임 봉사활동
코로나19가 시작되기 전부터 중국 공동체 모임에서는 관내 요양원에서 생활하는 어르신을 대상으로 중국 요리를 소개하고 함께 놀이 활동을 하는 봉사활동을 해왔었다.

코로나19가 끝나면서 다시 지역사회 활동에 참여를 희망하는 의견이 모아져 23년 11월부터 매월 둘째 주 금요일마다 대덕구노인종합복지관에서 배식 활동 봉사를 시작했으며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이 맛있는 식사할 수 있도록 돕는 시간으로 진행되고 있다.

봉사활동을 지속해서 하다 보니 어르신들이 먼저 우리에게 관심을 표현하시기도 하고 항상 고마워하는 눈빛을 보내주시기도 한다. 봉사활동을 하면서 알게 된 것은 행복은 이런 작은 행동을 통해서도 맛볼 수 있다는 것이다.



앞으로도 중국 공동체 모임에서는 지역 내 다양한 기관에서 봉사활동을 진행하여 지역사회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이바지하고자 한다.

대전광역시가족센터에서는 국적별(러시아, 베트남, 중국, 필리핀)공동체 모임이 진행되고 있다. 공동체 모임은 국가별 결혼이주여성들이 모여 안정적인 한국 생활에 정착할 수 있도록 매월 또는 두 달에 1번씩 모임을 가지며 한국문화 체험, 자국 음식 만들기, 취업·양육 정보제공, 봉사활동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공동체 모임에 관심 있는 결혼이민자라면 누구나 대전광역시가족센터(042-252-9989, 내선 4번)로 문의하여 참여하면 좋을 것 같다.

손봉련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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