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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근로자공제회-㈜한독 파상풍·백일해·디프테리아 예방 위해 맞손

건설근로자·대전시민 가족 130여 명 대상으로 예방접종 진행
김정환 대전지사장 "건설근로자 복지증진 위한 책임 다할 것"

조훈희 기자

조훈희 기자

  • 승인 2024-06-26 16:43
(붙임) 백신접종지원사업 현장사진
백신접종지원사업 현장사진. 사진=건설근로자공제회 대전지사 제공.
건설근로자공제회 대전지사는 건설근로자와 대전시민 가족 130여 명을 대상으로 6월 한 달간 파상풍·백일해·디프테리아 예방접종(아다셀 백신)을 지원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지원사업은 ㈜한독, 대전시 가족센터, 지역의료기관과 협업해 진행했으며, '현장 근무가 잦은 건설근로자(파상풍 예방)', '임산부 및 자녀·손자녀 포함 가정(백일해 예방)', '디프테리아 등 감염 질환 예방이 필요한 지역사회' 등을 위해 마련됐다.



파상풍은 상처 부위에서 증식한 균에 의한 감염 질환으로 백신 접종을 통해서만 면역력이 형성된다. 백일해는 전염성 강한 호흡기 질환으로 어린 영아에게는 생명을 위협하는 합병증까지 일으킬 수 있다. 디프테리아는 주로 환자나 보균자와의 접촉에 의해 전염될 수 있는 1급 법정감염병으로, 모두 이번 지원사업의 백신을 통해 면역력을 형성할 수 있다.

접종자를 대상으로 설문을 진행한 결과 매우만족 88%, 만족 12%를 기록하였으며 전원 재참여 의사를 밝혔을 만큼 만족도가 높았다. 백신을 접종한 한 건설근로자는 "파상풍이 위험하다는 뉴스를 보고 걱정하고 있었는데 이번 사업 덕분에 한시름 놓을 수 있었다"며 "건설근로자들을 위한 공제회의 세심한 배려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정환 건설근로자공제회 대전지사장은 "감염병 대응 및 지역사회의 건강 증진이라는 공익을 위해 여러 기관이 뜻을 모았다는 점에서 이번 사업은 의미가 깊다"며 "앞으로도 공제회는 건설근로자의 복지증진과 지역 상생을 위해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조훈희 기자 chh7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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