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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다문화] 폭풍인기! 중국간식 '설미랑'

하재원 기자

하재원 기자

  • 승인 2024-06-30 16:24

신문게재 2024-07-01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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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미랑. 출처 바이두.
요즘 중국에서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설미랑'이라는 간식이 있다.

'설미랑'은 '눈처럼 예쁜 하얀 여인'이란 뜻으로 이 간식의 매력을 제대로 표현하고 있다.

특히 중국 SNS에서 집에서 직접 '설미랑' 만들기 챌린지도 많이 하고 있어서 '설미랑'에 대한 관심이 더 커졌다.



'설미랑'은 중국식 과실 생크림 찹쌀떡이다.

이간식의 핵심 포인트가 바로 떡이다.

떡을 잘 만들어야지 '설미랑'을 성공적으로 잘 만들 수 있다.

한국에서 쉽게 찾을 수 있는 인절미나 바람떡 반죽으로 '설미랑'을 만들 수 는 없다.

'설미랑' 전용 떡을 만드는 방법이 따로 있다.

먼저 습식 찹쌀가루와 옥수수전분을 4:1의 비율로 섞은 후 적당한 양의 설탕을 넣고 물 대신 찹쌀가루와 옥수수전분의 양 2배 정도의 우유를 넣고 반죽한다.

우유와 가루를 충분히 섞은 뒤 찜기에 올려 반죽이 익을 때 까지 약 20분 정도 찐다.

잘 쪄진 반죽을 꺼내 뜨거울 때 반죽양의 1/10 정도의 버터를 넣어 빠르게 흡수할 수 있도록 반죽한다.

이렇게 만든 '설미랑'떡은 치즈처럼 늘어날 수 있고 식어도 굳어지지 않은 장점을 가지고 있다.

그다음에 떡을 만두피처럼 얇게 펴서 기호에 따라 망고, 딸기, 두리안, 바나나 등 다양한 과일을 넣고 생크림을 충분이 넣은 후 만주 빚듯이 피를 밀봉하면 된다.

만들고 나서 바로 먹어도 너무 맛있지만 냉동실의 30분 정도 얼린 후 먹으면 쫄깃한 찹쌀떡 아이스크림처럼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다.

기회가 된다면 집에서 '설미랑' 만들기에 한번 도전해 보는 것이 어떨까 싶다.

세라 명예기자 (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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