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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다문화] 하늘 아래 우리가 한 가족

하재원 기자

하재원 기자

  • 승인 2024-06-30 16:24

신문게재 2024-07-01 10면

천지만물 간에 하늘 위에는 태양, 달, 별 그리고 우주로 구성돼있다.

지상에서는 산, 나무, 땅, 강물, 바다 그리고 동물계, 생물계, 식물계 그리고 우리 사는 이 지구에는 아름다운 예술 작품 같은 자연의 풍경이 많다.

만일 이 아름다운 세상에 창조주가 있다면 이 지구를 바라볼 때 어떤 심정이었을까?



그 창조주가 사랑하는 피조물인 그 인간 시조를 바라보는 기분을 어떨까?

기쁨일까? 슬픔일까? 실망일까? 분노일까?

어렸을 때 잃어버린 부모 형제를 찾는 영화를 보면 나도 모르게 눈물을 나온다.

점점 자라서 청소년이 돼서 생각도 더 많아지고, 내 부모님도 계시는데 고아도 아닌데 왜 내가 이런 영화를 볼 때 마다 주연의 삶과 공감할까?

지금까지도 이런 영화를 보면 눈물을 펑펑 쏟는다.

아마도 나와 같은 상황을 공감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내가 무엇을 잃어버린 걸까! 무엇을 찾고자 하는 걸까! 무엇이 부족한 걸까! 아, 그래! 나는 참나, 참스승, 참주인, 참부모, 그분을 찾고 있다. 동시에 그분도 나를 찾고 있다.

그 분은 이름을 많이 갖고 계신다.

하나님, 하늘님, 알라, 여호와, 하늘 부모님, 세상에 정말 창조주가 있다면 그 창조주가 어떤 분일까? 그분의 꿈은 무어라 생각할까? 이 세상에는 전쟁과 파멸 그리고 기아가 있다, 심지어 소중한 생을 스스로 마감 하는 일도 있다.

우리는 지금 글로벌 시대를 살고 있다.

지금은 1초 시대, 모두를 보고 듣고 느낀다.

문득 하나님은 공기와 같은 분이라고 느꼈다! 지구촌은 숨쉰다.

이것만으로 우리 모두는 형제다. 우리는 하나다.

피부색깔, 언어, 종교, 이념, 민족 우월주의가 도대체 무엇이 중요한가?

창조주의 꿈이 있다면 하늘 아래 우리가 한 가족이라는 결론을 내릴 수 있다.

우이비훈 명예기자 (말레이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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