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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군, ‘충북에서 살아보기’ 프로그램 성공적 운영

상반기 참가자 전원 마을 정착 결정…하반기 참가자 모집 중

홍주표 기자

홍주표 기자

  • 승인 2024-07-01 10:56
음성군청
음성군청.
음성군이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을 대상으로 진행한 '충북에서 살아보기 1기(상반기)' 프로그램이 성공리에 마무리됐다.

7월 1일 군에 따르면 4월부터 3개월간 삼성면 대실농촌체험휴양마을에서 운영된 이번 프로그램은 참가자들에게 농촌 생활과 일자리를 직접 경험하고, 마을 주민들과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프로그램의 성과는 즉각 나타났다.



참가자 5명 전원이 체험 종료 후 마을에 집을 구해 거주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한 참가자는 "충북에서 살아보기 프로그램을 경험하며 마을에 정이 들었고, 3개월은 너무 짧게 느껴졌다"며 "이곳에 더 남아 농촌에 대해 배우고, 성공적인 귀농·귀촌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군은 이번 프로그램의 성공에 힘입어 하반기(2기) 참가자 모집에 나섰다.

7월 21일까지 귀농귀촌종합센터 홈페이지 그린대로(www.greendaero.go.kr)를 통해 3가구(3명)를 모집 중이며, 8월부터 10월까지 약 3개월 동안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최병길 농촌활력과장은 "앞으로도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충북에서 살아보기 프로그램이 알차게 운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참가자들의 건의와 애로사항 등을 적극 수용해 긍정적으로 발전하는 음성군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음성군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귀농·귀촌 인구 유입 효과와 함께 지역 활성화도 기대하고 있다.

새로운 주민들의 유입은 농촌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 경제 발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음성=홍주표 기자 32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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