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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성모병원 호스피스병동 작은음악회…보호자가 연주 선봬 '감동'

1일 호스피스병원 입원 아내 위해 남편이

임병안 기자

임병안 기자

  • 승인 2024-07-01 16:43
대전성모병원 호스피스음악회
대전성모병원 호스피스병동에서 입원환자 보호자 이병구 씨가 플루트 연주하며 환자와 보호자들을 위로했다.  (사진=대전성모병원 제공)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병원장 강전용 신부) 호스피스병동에 입원 중인 환자의 보호자가 1일 병동에서 여러 환자와 의료인들을 위해 작은 음악회를 개최했다. 이번 음악회는 호스피스병동 입원환자의 보호자가 특별 연주자로 나서, '아베마리아', '마법의 성', '사랑하기 때문에' 등의 곡을 플루트로 연주해 감동을 선사했다.

연주자 이병구씨는 "아내를 위한 연주를 준비하면서 그간 함께해 온 세월이 주마등처럼 스쳐지나가 뭉클했다"며 "힘든 시기지만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준 병원 호스피스팀에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가톨릭대 대전성모병원 호스피스팀은 환자와 보호자의 심리적 안정을 돕기 위해 매월 작은 음악회를 진행하는 것을 비롯 다양한 활동과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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