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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의 날개 위에' 여성중창단 양성 프로그램 '호응'

논산시가족센터, 결혼이주 여성 삶의 질 향상 위해 운영
제2회 함께 사는 세상 위한 가족축제서 공연 '박수갈채'

장병일 기자

장병일 기자

  • 승인 2024-07-02 09:36
제2회논산시가족축제 공연 사진
논산시가족센터(센터장 임아리 · 건양대교수)가 올 4월부터 결혼이주여성 10인으로 결성된 '노래의 날개 위에' 여성중창단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노래의 날개 위에' 여성중창단 양성 프로그램은 결혼이주 여성들의 자기표현 기회제공 및 긍정적 정서경험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운영하고 있다.

'노래의 날개 위에'는 결혼이주 배경을 지닌 이주여성들이 상호 교류를 통해 정서적 지지와 적극적 삶의 태도를 형성하고 음악적 재능을 개발해 자존감 향상과 더불어 지역사회에 재능 기부의 기회를 조성하고자 2023년에 이어 2년째 진행 중이다.



노래의 날개 위에 수업 장면
해당 프로그램 참여자 중 9명은 5월 25일 시민 1,160여 명이 참석한 제2회 함께 사는 세상을 위한 가족축제에서 '인연'과 '도레미 송' 곡을 발표하고 애국가를 선창해 박수갈채를 받았다.

한국어를 잘 구사하지 못하는 여성중창단은 “노래를 배우며 한국어를 습득할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고 있다”며 “지역사회에서 개최된 음악회 관람으로 음악적 도전을 받고 적극적인 여가생활을 할 수 있는 계기도 마련했다”고 밝혔다.

제2회 가족축제 공연 날 단체 사진
임아리 센터장은 "결혼이주여성들이 음악을 통해 정서적인 표현과 감정을 표출하게 함으로써 불안감을 감소시키고 네트워크형성을 통해사회구성원으로서의 정체성을 찾아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논산=장병일 기자 jang39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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