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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현 군수, 민선8기 2주년 기자회견 열어

"민선 7기에 갚은 빚을 8기에서 다시 얻지는 않겠다"...앞으로 2년 "부여다움을 잃지 않은 우리만의 저력으로 새로운 미래의 활력를 펼치겠다"

김기태 기자

김기태 기자

  • 승인 2024-07-02 11:31
  • 수정 2024-07-02 15:07

신문게재 2024-07-03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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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현 군수가 취임 2주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박정현 부여군수는 2일 민선 8기 기자회견을 통해 "앞으로 2년은 군민의 삶 속에서, 부여다움을 잃지 않은 우리만의 저력으로 새로운 미래의 활력를 펼치겠다"고 밝혔다.

박 군수는 지난 2년을 돌이켜보면 유례없는 한파와 연이은 집중호우 피해 등 우리의 일상은 녹록지 않았지만, 충남 최초로 다산목민대상에서 대통령상을 받았고, 전국 최초 공동체 순환형 굿뜨래페이 도입, 사회성과보상사업 시행, 농민수당 도입 등 부여만의 색깔이 깃든 독창적이고 창이적인 정책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했다. 어려운 일도 많았지만 뜻 깊은 일도 많았다며 기자회견을 이어갔다.

박정현 군수는 앞으로 지방소멸 가속화에 따른 농업 구조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다양한 관광 프로그램을 통해 관광객 400만명 시대를 열 것이라고 했다,



또 부여형 기업유치 및 육성으로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지속가능한 내일을 위한 견고한 초석을 다지겠다고 했다. 그동안 지방소멸대응기금 사업에서 최고등급 선정으로 2022년 72억 원, 2023년 96억 원, 2024년 144억 원 등 총 사업비 312억 원을 확보했다고 했다.

특히 미래 산업을 이끌어 갈 바이오 센터 조성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사업비 130억 원을 확보했다며, 바이오매스 기반 핵심기술 개발과 실증기반을 만드는 사업으로 2027년까지 시험대(TestBed)가 구축될 예정이라고 했다.

그리고 생애특성별 맞춤형 지원과 돌봄서비스를 강화하고, 권역별 맞춤형 개발 사업으로 지역발전의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교부세가 줄어 각종 대형 사업에 지장이 초래하지 않느냐는 질문에 대해 박군수는 "시급성이 없는 사업과 선심성 사업을 줄이고, 꼭 필요한 사업만 하겠다"며, "지난해부터 긴축재정을 통해 대비를 했기 때문에 빚을 질 정도는 아니라며, 민선 7기에 갚은 빚을 8기에서 다시 얻지는 않겠다"고 했다.

이날, 박정현 군수는 "삶을 지속하려는 자만이 연장을 준비한다"라며 "군민과 함께 역경을 이겨내고, 함께 성과를 이루며, 함께 변화를 만들어가겠다"고 취임 2주년 기자회견을 마쳤다.


부여=김기태 기자 kkt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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