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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 정주 인구의3배 디지털관광주민증 '큰 호응'… 10만 명 눈앞

이정학 기자

이정학 기자

  • 승인 2024-07-03 08:50
  • 수정 2024-07-03 12:23


보도 1) 지난해 단양군 디지털 관광주민증 ‘울랄라세션’
지난해 단양군 디지털 관광주민증 '울랄라세션'
인구소멸지역인 충북 단양군이 디지털관광주민 10만 명 달성이 눈 앞에 다가왔다.

군은 지난 2일 기준 디지털관광주민증 발급자가 95,312명이며 정주 인구 27,572명 대비 3배 이상 많은 것으로 이런 추세라면 7월 중순쯤 10만 명을 여유롭게 달성할 것으로 전망한다.



군은 디지털관광주민증 발급률은 정주 인구수를 기준으로 할 때 전국 34개 참여 지자체 중 가장 높다.

군은 65세 이상 고령자 비율이 36%로 이미 초고령화 지역이며 출생은 줄고 사망자 등 자연 감소가 증가하고 있으나 정주 인구는 감소하지만 생활 인구를 늘려 지역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한 군의 다양한 관광정책이 효과를 보고있는 것으로 군은 자평하고 있다.

지난해 5월 말 문화체육관광부의 디지털관광주민증 발급 지역에 선정된 군은 대표 관광지인 만천하스카이워크와 다누리아쿠아리움 등 16개 관광지에서 군민에 준하는 할인 혜택(30∼50%)을 제공하며,53개소 가맹업체인 카페와 기념품점, 음식점 등에서는 음료수 1병부터 이용 금액의 10%까지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군은 공중파와 유튜브 방송으로 직·간접 홍보도 병행하고 있어 발급자가 늘어날 전망이다.

군 관계자는 "디지털관광주민증 제도로 더 많은 관광객이 방문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사시사철 북적이며 활력있는 내륙관광 1번지의 위상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관광객 유입을 위해 지역 사설 관광지와 가맹업체 등에 지속해서 디지털관광주민증 발급 참여를 유도하고 홍보한다는 계획이다.
단양=이정학 기자 hak4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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