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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군은 10월 30일 군청 브리핑실에서 '2024년 이장자녀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하여 선발된 28명의 학생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했다. 이 행사는 부여군이 매년 학업 성적과 재능이 우수한 이장 자녀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것으로, 올해는 총 4000만 원의 장학금이 전달됐다.
부여군은 '이장자녀 장학금 지급 조례'에 따라 읍·면장과 학교장의 추천을 받은 학생들 중 자격 기준에 따라 심사를 거쳐 장학생을 선발한다. 올해는 고등학생에게 연 50만 원, 대학생에게는 연 200만 원 한도로 장학금이 지급됐다.
박정현 부여군수는 수여식에서 "이장 자녀들은 부여군의 미래를 이끌어갈 중요한 인재"라며 "이 장학금이 학생들이 꿈을 이루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부여군은 이장들의 사기진작과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장학금 외에도 수당 지급, 상해보험 가입, 선진지 견학 등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고 있다.
부여군의 이러한 노력은 이장 및 그 가족들이 안정적으로 지역사회를 위해 활동할 수 있도록 돕고 있으며, 지역사회의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장학금 지원은 단순한 경제적 지원을 넘어 지역 인재 양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부여군의 지속적인 지원은 지역사회의 미래를 밝히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부여=김기태 기자 kkt0520@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