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준연은 양자과학기술 분야 국제협력 거점 역할을 하는 'K-퀀텀국제협력본부' 수행기관으로 지정됐다고 18일 밝혔다.
K-퀀텀국제협력본부는 국제공동연구개발·활성화, 해외 협력체계 구축, 국내 협력체계 구축을 3대 중점 추진 방향으로 국제협력 정책 수립과 시행 지원, 국제 연구개발 프로그램 추진, 산·학·연 국제협력 활동과 해외 진출 지원, 현지 정보 수집·분석과 한인과학지 지원 등을 수행한다.
10월 1일부터 2028년 12월 31일까지 5년간 운영되며 2026년 12월 31일까지 초기 3년 지정 후 이후 2년 단위로 연장된다. 투입 예산은 연간 15억 원가량이다.
K-퀀텀국제협력본부는 기존 운영 중인 권역별 양자과학기술협력센터(한-미, 한-유럽)의 총괄거점으로서 본부와 센터 간 협력체계를 구축해 양자과학기술 분야 국제협력 활성화와 글로벌 영향력 확대에 나선다. 앞서 한-미 양자과학기술협력센터는 2022년 9월 워싱턴DC에, 한-유럽 양자과학기술협력센터는 2023년 7월 벨기에 브뤼셀에 각각 설립돼 양자과학기술 국제협력을 지원하고 있다.
이호성 표준연 원장은 "K-퀀텀국제협력본부가 양자과학기술 분야 글로벌 네트워킹의 핵심 거점으로서 성장할 수 있도록 기관 차원에서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효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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