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맨 앞쪽 건물 한 동이 한밭교육박물관이다. |
한밭교육박물관은 박물관 확대 이전 건립 계획이 문화체육관광부 공립박물관 설립 타당성 사전평가를 통과했다고 18일 밝혔다.
한밭교육박물관은 상반기 타당성 조사와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토대로 차별화된 운영계획을 수립해 첫 번째 도전에서 적정 통보를 받았다.
현재 동구 삼성동 내 삼성초와 한 울타리를 쓰고 있는 한밭교육박물관은 수장고 포화와 공간 활용 한계에 직면해 확대 이전을 추진 중이다. 새로 짓는 박물관은 중구 문화동 동부교육청 인근 옛 충남과학교육원 부지에 조성될 예정이다. 현재 연면적 2117㎡에서 5657㎡ 규모로 두 배 이상 커진다.
이번 문체부 타당성 사전평가 통과는 한밭교육박물관 확대 이전에 필요한 절차 중 하나로 까다로운 단계로 알려져 있다. 큰 관문을 순탄히 통과한 가운데 앞으로 남은 중앙투자심사를 거치면 확대 이전이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한밭교육박물관은 2025년 상반기 중투심을 신청할 계획이다.
조승식 한밭교육박물관장은 "안전성과 공간 효율성을 고루 갖춘 수장고와 전시관을 구현하고 최신 전시연출 기법 등을 활용한 전시와 체험 공간을 제공해 관람객의 만족도가 높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임효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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