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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올해 체납자 3억 원 최다… 513명 명단 공개

홈페이지, 위택스 공개… 체납액 규모 총 165억원

이현제 기자

이현제 기자

  • 승인 2024-11-20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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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에서 올해 세금 최다 체납액은 개인 3억 원, 법인 2억 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충남도에 따르면 2024년 지방세 및 지방행정제재·부과금 고액·상습 체납자 명단공개 대상 513명을 도·시군 홈페이지와 위택스 등에 공개했다.

공개 대상은 체납 발생일로부터 1년 이상 1000만원 이상 체납자로 공개 항목은 성명, 주소, 체납액 등을 공개한다.



이번 명단 공개 체납자 513명 중 지방세 체납자는 445명, 지방행정제재·부과금 체납자는 68명이며, 체납액 규모는 총 165억 원, 지방세 146억 원, 지방행정제재·부과금 19억 원이다.

신규 명단 공개자 중 지방세 체납 최고액은 법인은 2억 원, 개인 3억 원이며, 지방행정제재·부과금의 경우 법인 1억 원, 개인 2억 원이다.

도와 시군에서는 1월 1일 기준 명단선정 이후 지난 4월부터 사전 안내와 6개월 이상 소명기간을 부여했으며, 이 기간 지방세 13억 1700만 원과 지방행정제재·부과금 6억 4100만 원의 체납액을 징수하기도 했다.

도 관계자는 "고액·상습체납자는 명단공개에 이어 가택수색, 금융재산 압류, 공매 등 강력한 체납처분을 실시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건강한 납세문화 정착과 조세정의 실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내포=이현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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