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4일 오후 7시 대전 서구 둔상동 은화수네거리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를 규탄하는 시민집회에 2000여 명이 참여했다./사진=최화진 기자 |
5일 중도일보 취재결과 윤석열정권퇴진대전운동본부는 전날인 4일 저녁 둔산동 은하수 네거리에서 2000여명이 모인 첫집회를 연 이후 5일에도 윤 대통령 퇴진을 외치는 집회를 진행했다.
1300여 명이 집결될 것으로 경찰에 신고됐고, 경력은 150명이 동원됐다. 집회를 주도한 윤석열정권퇴진대전운동본부는 윤 대통령이 탄핵하는 순간까지 계속해서 목소리를 내겠다는 방침이다.
6일부터는 행진이 동반된 집회가 진행될 예정이다. 행진 경로는 은하수네거리부터 정부청사네거리와 큰마을네거리를 찍고 다시 은하수네거리로 돌아온다. 집회는 매주 평일 저녁 7시에 은하수네거리에서 한다.
다가오는 주말에는 7일 오후 3시 서울 시청역에서 전국집중촛불집회가 열리고, 이어 8일 오후 3시에는 대전역 앞에서 유권자대회가 열릴 예정이다. 대전 내 각 대학교는 교내에 대자보를 붙여 대학생들의 집회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김율현 윤석열정권퇴진대전운동본부장은 "올해 겨울은 반드시 국민이 윤석열에게 부여한 그 권한을 빼앗는 계절이 되길 바란다"며 "계속되는 촛불 행동에 동료들과 가족들과 손을 잡고 모여달라"고 했다.
최화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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