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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벨트 시도지사 선거 범친명 vs 찐보수 대결 구도

민주 허태정 조상호 박수현 신용한 李대통령 인연 국정철학 공유 등 관심
국힘 이장우 최민호 김태흠 김영환 尹집권 초 공천…윤갑근도 '尹 변호사'
與 국정안정 野 정권견제 양당 프레임과도 일맥상통 충청 민심 향배 촉각

강제일 기자

강제일 기자

  • 승인 2026-04-19 16:32

신문게재 2026-04-20 1면

6·3 지방선거 금강벨트 대진표가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범 친명계 후보들과 제1야당인 국민의힘의 강경 보수파 대결로 압축되며 충청권 민심의 향방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허태정·조상호·박수현·신용한 등 친명계 인사들을 전면에 내세웠고, 국민의힘은 이장우·최민호·김태흠 등 현역 중심의 강경파 후보들을 확정하며 국정안정과 정권견제 프레임으로 맞붙습니다.
현재 국민의힘 충북지사 후보 경선만을 남겨둔 가운데, 양당의 선거 구도는 각 정당의 핵심 세력 간 정면 승부 양상을 띠며 치열한 접전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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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6·3 지방선거 여야 최대격전지 금강벨트 광역단체장 선거 대진표가 완성단계에 있는 가운데 집권여당 범 친명(친이재명)계와 제1야당 강경 보수파 대결로 압축되고 있다.

이런 구도는 더불어민주당 국정안정 국민의힘 정권견제 이번 선거 프레임과도 일맥상통한다는 평가인데 충청 민심이 어느 쪽으로 기울지 주목된다.

정치권에 따르면 충청권 광역단체장 4개 선거 가운데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공천 작업이 마무리되지 않은 곳은 국힘 충북지사가 유일하다.

국힘 충북지사 후보는 1차 경선을 통과한 윤갑근 변호사와 현역 김영환 지사 간 맞대결로 결정된다.

20일 토론회를 시작으로 25일부터 이틀 동안 투표를 실시하며 27일 최종 후보를 확정된다.

앞서 민주당은 대전 허태정 전 시장, 세종 조상호 전 부시장, 충남 박수현 의원, 충북 신용한 지방시대위원회 부위원장을 각각 금강벨트 탈환을 위한 선봉장으로 확정했다.

국민의힘의 경우 금강벨트 사수를 위해 현역 프리미엄을 내세웠다.

대전 이장우 시장, 세종 최민호 시장, 충남 김태흠 지사 등 지난 4년 간 검증된 현역을 후보로 확정한 것이다.

민주당 충청권 시도지사 후보들은 범 친명계로 분류된다.

허 후보는 더민주혁신회의 공동 상임대표를 맡아서 윤석열 정권 때 검찰 수사 압박 때 이재명 대통령을 지키는 데 앞장서 왔다. 이 대통령 당선 이후엔 대전기본사회위원회 위원장으로 국정철학을 공유하고 있다.

신용한 후보는 애초 보수정당 출신 인사였는데 지난 2024년 이 대통령이 당 대표 시절 직접 영입한 '명 픽'이다.

박수현 후보는 정청래 대표 체제에서 수석대변인을 지내 친청(친정청래)계로 보는 시각도 있지만 이 대통령 대선 과정에서 공보단장을 맡았고 대선 이후엔 국정기획위원회 균형성장특별위원장을 맡아 범 친명이라는 해석이 우세하다.

조상호 후보 역시 이재명 정부 국정기획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한 바 있다.

국민의힘의 경우 강경 보수파의 본선행 열차 탑승이 두드러진다.

무엇보다 이장우, 최민호, 김태흠 후보는 물론 윤갑근 변호사와 결선을 앞둔 김영환 후보는 4년 전 윤석열 정부 집권 초기 때 치러진 지방선거에서 공천을 받아 당선됐다.

이들은 또 윤 전 대통령 탄핵반대 집회에 참석하기도 했다.

특히 여의도 '배지' 출신인 이장우 시장과 김태흠 지사는 문재인 정부 시절 각종 국정 현안을 둘러싸고 직설적 화법을 내세워 민주당을 몰아 부치는 대여공격수로 정평이 나 있을 정도다.

윤갑근 후보의 경우 윤 전 대통령 내란재판 변호사 출신이다.
강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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