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서부경찰서 (사진 출처=연합뉴스) |
서부경찰서와 대전자치경찰위원회는 서구 도마동 내 어린이공원 인근에 경찰 집중 순찰 구역을 신규 지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서구청과의 협력을 통해 예산 2억 원을 투입해 환경개선 사업도 완료했다.
사업 대상지인 서구 도마동 도마로 일원은 인근 대학교 재학생 등 1인 가구가 밀집한 지역이다. 어두운 골목길과 불법 주정차 차량, 유흥주점 등으로 인한 관련 범죄의 지속 발생으로 주민 불안감이 높아 범죄 예방 환경개선이 시급했다.
이에 서부서는 서구청의 도시환경 디자인 선도 사업과 연계해 도마초 담장에 LED 조형물·비상벨 LED 안내판 등을 신규로 설치했다.
특히 청소년들의 흡연·음주 행위로 지역 주민의 민원이 자주 발생한 어린이공원 인근에는 대전 최초로 '경찰 집중 순찰 구역'을 지정했다. 수시로 경찰 차량이 주·정차해 범죄 발생 분위기를 억제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었다.
육종명 서부서장은 "관계 기관의 협력으로 완성된 이번 범죄 예방 환경개선을 통해 범죄에 대한 불안감이 조금이나마 해소되길 바란다"며 "서부경찰은 앞으로도 주민들께서 범죄로부터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지역을 만들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바름 기자 niya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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