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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서 다가구주택 불로 1명 연기흡입, 10명 대피…서산서 화목보일러 화재

24~25일 충청권 곳곳서 화재 발생

정바름 기자

정바름 기자

  • 승인 2024-12-25 10:35
  • 수정 2024-12-25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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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오전 2시 37분께 천안시 신부동 3층 규모 다가구주택 1층에서 화재가 발생한 모습. (사진=천안동남소방서 제공)
크리스마스 기간 충청권 곳곳에서 화재 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

25일 충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37분께 천안시 신부동 3층 규모 다가구주택 1층에서 화재가 발생해 15분 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거주민 A(20대)씨가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이송됐고, 주민 10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집기류 등 내부 50㎡를 태워 소방서 추산 680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전기적 요인으로 화재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앞서 전날인 24일 오후 9시 46분께 서산시 고북면 가구리의 한 단독주택에서 불이 나 1시간 30여 분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주택 일부(3㎡)와 집기 비품 등이 타고 화목 보일러실 10㎡가 전소돼 320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건물 구조상 칼라피복 철판을 덧씌운 상태라 뜯어내야 해 진화작업에 다소 시간이 걸리기도 했다.

소방당국은 화목 보일러 사용 중 부주의로 인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자세한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정바름 기자 niya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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