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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충청권 10일 한파 절정…12일부터 평년 기온 회복

정바름 기자

정바름 기자

  • 승인 2025-01-09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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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파가 이어지면서 10일에는 추위가 절정에 이르겠다. 12일부터는 평년기온으로 회복하겠지만, 16일부터 다시 추워질 것으로 예상된다.

9일 기상청에 따르면, 대전·세종·충남내륙(천안, 아산, 예산, 공주, 계룡, 청양, 부여, 논산, 금산)에 한파주의보가 발효된 상태다.

이날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 내외로 크게 떨어져 올 들어 가장 낮은 기온을 기록한 가운데, 10일까지 강추위가 지속되겠다. 10일 아침 최저기온은 대전 -12도·세종 -12도·홍성 -11도 등 -14~-8도, 낮 최고기온은 대전 0도·세종 0도·홍성 0도 등 -1~1도가 되겠다.



10일 이후부터는 이번 강추위를 일으킨 핵심 요인인 대기 상층 기압골이 동쪽으로 빠져나가면서 우리나라로 유입되는 찬 공기도 줄어들겠다.

다만 추위가 바로 풀리지는 않고 11일까지는 기온이 평년기온을 밑돌다가 12일 평년기온 수준으로 올라서겠다. 16일에 다시 기온이 평년보다 낮아지며 추위가 찾아오겠다.

전 해상에 풍랑특보 발효 중으로 서해중부먼바다는 10일까지 바람이 25~65km/h(7~18m/s)로 매우 강하게 불겠다. 물결도 1.0~4.5m로 매우 높게 일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동해안을 중심으로 건조 특보도 점차 확대돼 산불 등 화재에 주의가 필요하다"며 "가급적 야외활동을 자제하는 등 급격한 기온 변화와 낮은 기온으로 인한 건강관리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정바름 기자 niya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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