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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MZ세대 핫플레이스 시청역 6번 출구, 1위는 편의점

시청역 6번 출구 10, 20대 MZ세대 333만원으로 증가
유동인구도 2024년 9월부터 12월까지 매월 상승 확대
1위는 편의점 가장 많이 찾아... 요리주점, PC방 등 순

방원기 기자

방원기 기자

  • 승인 2025-03-17 16:51

신문게재 2025-03-18 5면

MZ플레이스
대전 주요 골목마다 MZ세대 상권이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MZ세대는 1980년대 초반부터 2000년대 초반 사이에 태어난 세대를 뜻하는데, 가치와 경험 소비, SNS를 통한 정보 공유하고 있다. MZ 세대가 몰리는 상권은 미래 시장과 직결되는 만큼 시장 성장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

17일 빅데이터 플랫폼 '소상공인 365'에 따르면 대전 서구 둔산1동 시청역 6번 출구 인근 상권은 MZ 핫플레이스로 꼽힌다. 해당 상권 면적은 13만 7115m²로 지역 주요 상권이 포함됐다. 이들 상권 곳곳은 같은 지역이라도 위치에 따라 MZ세대들이 선택하는 업종과 매출, 유동인구가 제각각이다. 플랫폼이 꼽은 해당 상권은 점진적인 매출 증가와 10·20대들의 유동인구가 늘어나고 있다. 2024년 12월 기준 10·20대 MZ세대 매출은 333만원의 매출을 올리며 전월보다 5.4%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연령대 별로는 10대 19만원, 20대 314만원이다.



성별과 연령대별 유동인구도 증가 중이다. 유동인구는 잠재적인 고객으로 분류된다. 우선 10대 남성 2024년 9월 2580명에서 매월 늘어나기 시작해 그해 12월 2884명까지 증가했으며, 같은 기간 10대 여성도 2280명에서 2599명까지 확대됐다. 20대도 2024년 9월부터 매월 한 차례도 줄지 않고 연속 상승 중이다. 20대 남성 유동인구는 2024년 9월 3017명에서 2024년 12월 3706명으로 증가했으며, 20대 여성 유동인구도 이 기간 3192명에서 4074명으로 4000명대를 돌파했다.

10·20대 MZ 세대들이 가장 많이 찾는 곳은 편의점이었다. 이어 요리 주점, PC방, 약국, 서점, 문구·회화용품 소매업, 전자게임장, 빵·도넛, 버거 등의 순이다. 연령대 별로는 10대의 1위는 PC방이었으며, 편의점, 전자 게임장, 문구·회화용품 소매업, 버거 등이 뒤를 이었다. 20대는 편의점에서 소비를 가장 많이 했고 PC방과 전자 게임장, 호텔·리조트 등에서 매출이 발생했다. 성별로는 자주 찾는 곳이 순서만 다를 뿐 대부분 일치했다. 남성과 여성 모두 1위는 편의점이었다. 남성은 이어 2순위로 요리주점을, 여성은 주유소를 선택했다. 이어 약국과 서점, PC방 등의 순서의 차이는 있었으나 대부분 비슷한 양상이었다. 플랫폼은 해당 MZ 핫플레이스 상권 지수를 성장성과 안정성이 높아졌다고 평가했다.
방원기 기자 b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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