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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가족센터 '다배움' 프로그램, 다문화-중도입국 아동 지역정착에 큰 도움

한국 역사-전통문화 체험활동 큰 호응속 효과

남정민 기자

남정민 기자

  • 승인 2025-07-01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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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중도입국 아동들이 공주박물관을 방문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아산시가족센터(센터장 우정민, 이하 센터)가 아산시에 거주하는 다문화 및 중도입국 아동(11~13세)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한국 역사와 전통문화를 주제로 한 체험활동 '다배움' 프로그램이 참여 아동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아울러 아동들이 또래 친구들과 함께 체험하며 사회적 관계를 형성하고 학습 동기를 높이는 데도 큰 효과를 거두고 있다는 평이다.

센터는 6월 21일 다문화 및 중도입국 아동들과 국립공주박물관을 방문해 주요 유물과 전시를 관람하며 한국의 역사에 대해 학습했으며, 퀴즈 활동을 통해 배운 내용을 복습하며 흥미를 더했다. 이어 공주한옥마을로 이동해 한옥의 정취를 느끼고, 핸드페인팅 도자기 만들기에 참여해 전통문화를 오감으로 체험하는 시간도 가졌다.



체험에 참여한 한 아동은 "박물관이 처음에는 지루할 줄 알았지만, 친구들과 퀴즈를 풀며 재미있었고 기억에도 오래 " 면서 "도자기 만들기 체험은 내가 직접 만든 작품이라 더욱 소중하게 느껴졌고, 가족들에게 자랑하고 싶다" 고 말했다.

한편, '다배움'은 아산시에 거주하는 만 6세부터 13세까지의 다문화 및 중도입국 아동을 대상으로 취학 전후 문해력과 수리력 향상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진로 설계, 심리·정서 지원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며 아동과 청소년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아산=남정민 기자 dbdb8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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