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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시의회, 덕지리 폐기물처리시설 반대 간담회 개최

반대위 "지역 생태계 파괴 및 주민 건강권 침해 우려"
임 의장 "주민 우려 공감... 목소리 반영 최선"

고중선 기자

고중선 기자

  • 승인 2025-07-15 13:45
보도자료 사진(간담회) (1)
공주시의회(의장 임달희)는 14일 의장실에서 탄천면 덕지리 폐기물처리시설 조성사업에 반대하는 투쟁위원회와 간담회를 가졌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임달희 의장과 반대투쟁위원회 임원진, 공주시 관계자 등 10여 명이 참석해 사업 추진에 대한 주민들의 우려를 청취하고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반대위 측은 "덕지리는 청정 자연환경을 기반으로 살아온 지역으로 폐기물처리시설 조성은 지역환경과 주민 생존권을 위협하는 행위"라며 강한 우려를 표명했다. 특히 ▲지하수 오염 ▲생태계 파괴 ▲자연경관 훼손 ▲주민 건강권 침해 등의 문제를 지적하며 의회가 주민들의 반대 요구를 관련 기관에 명확히 전달해 줄 것을 요청했다.

임달희 의장은 "폐기물처리시설 조성과 관련한 주민들의 우려와 요구에 충분히 공감한다"며, "이번 사안이 지역환경과 주민 생활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안인 만큼, 주민 여러분의 목소리가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주=고중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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