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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 농특산물 직판장 건립 본격화… 민간 자본과 손잡다

-복합문화공간 조성 통해 유통 활성화·관광객 유치 기대-

이정학 기자

이정학 기자

  • 승인 2025-07-22 07:30
보도 2) 협약식(1)
단양군,'대형 농특산물 판매장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체결(왼쪽부터 장현석 제이알투자운용 대표, 김문근 단양군수, 이현진 조이앤메이트 대표)
충북 단양군이 지역 농특산물 유통 활성화를 위해 민간 투자와 협력해 대형 직판장 조성에 나선다.

군은 21일 제이알투자운용㈜, ㈜조이앤메이트와 함께 '대형 농특산물 판매장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단양군 현천리 일원에 지역 농산물의 안정적 판로 확보는 물론, 체험과 관광 요소가 결합된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협약에 따라 단양군은 행정적·제도적 지원을 검토하고, ㈜조이앤메이트는 사업 전반을 총괄하며 초기 투자비를 부담한다. 제이알투자운용㈜는 직판장 건축에 필요한 자금 조달을 맡는다.

보도 2) 협약식(4)
단양군,'대형 농특산물 판매장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체결
조성될 직판장은 단순한 판매 공간을 넘어, 지역 특산물 체험, 전시, 문화행사 등을 포함한 다기능 복합공간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농가 소득 증대는 물론, 관광객 증가와 일자리 창출 등 다양한 경제적 효과가 기대된다.

김문근 단양군수는 "이번 협약은 지역 농산물 유통 기반을 강화하는 동시에 단양의 관광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공공과 민간이 함께하는 모델로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전했다.



한편, 협약에 참여한 기관들은 향후 세부 운영 방식, 직판장 구성, 사업 추진 일정 등에 대해 지속적인 협의를 이어가며, 안정적인 사업 운영을 위한 SPC(특수목적법인) 설립도 함께 논의할 계획이다.
단양=이정학 기자 hak4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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