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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소방서, 노후 아파트 화재안전 합동점검 실시

부시장·유관기관 참여…스프링클러 미설치 단지 등 전수조사

홍주표 기자

홍주표 기자

  • 승인 2025-08-13 22:36
관계기관 점검 사진-감지기 점검(원본)
충주소방서 노후 아파트 화재안전 합동점검 사진.
충주소방서는 13일 충주시 부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노후 아파트를 대상으로 화재안전 합동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최근 부산에서 잇따라 발생한 아파트 화재로 인명 피해가 이어짐에 따라 유사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추진된 '노후 아파트 소방안전 전수조사'의 일환이다.



점검에는 충주시 부시장, 충주소방서장, 한국전기안전공사 충주음성지사장, 한국가스안전공사 관계자 등 유관기관 담당자들이 참여했다.

대상은 사용승인 후 20년이 지났거나 스프링클러가 설치되지 않은 아파트로, 이날은 1996년 사용승인을 받은 1240세대 규모의 부영2차아파트에서 진행됐다.

점검반은 소방시설 유지관리 상태, 피난·방화시설 폐쇄 및 훼손 여부, 대피로 확보 여부, 전기 배선 노후·손상 상태, 과전류차단기·누전차단기 작동 여부 등을 집중 점검했다.



아파트 관계자들에게는 화재 대피 요령, 방화문 상시 닫기, 문어발식 콘센트 사용 금지 등 안전수칙도 안내했다.

전미근 소방서장은 "노후 아파트는 스프링클러 미설치와 시설 노후화로 화재 위험이 크다"며 "8월 말까지 관내 노후 아파트를 대상으로 점검을 이어가 시민 안전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충주=홍주표 기자 32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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