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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을 이재관 의원, "해외 M&A 거점 무역관 27곳 운영하지만, 성공률 2.1%에 그쳐"

정철희 기자

정철희 기자

  • 승인 2025-10-16 11:46
★★이재관의원_프로필(최신)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천안을 이재관 국회의원이 해외 M&A거점을 운영하면서 수천번의 컨설팅을 통해 얻은 성공률은 초라하다며, 국내 산업의 기술경쟁력 강화를 위한 핵심 지적재산 인수형 성공률을 높이기 위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16일 밝혔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는 연평균 300여개의 매물을 확보하기 위해 여러 자문사와 협력하고 있으며, 2024년 기준 27개국 41명의 전문인력을 둔 해외 M&A 거점 무역관을 운영하고 있다.



이 의원실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로부터 받은 '최근 5년간 해외 M&A 성과' 자료에 따르면 2020~2024년까지 총 1563번의 M&A 컨설팅을 진행하면서 19억6800만원의 예산을 집행했지만, 실제 M&A 성공으로 이어진 건수는 33건에 불과해 성공률이 2.1%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M&A를 통해 국내 산업의 기술 경쟁력 강화와 직결되는 핵심 지적재산 인수형의 경우 8건으로 24%에 불과했다.

이재관 의원은 "지난 5년간 해외 M&A 성적표는 정책에 전략이 부재한 것이 아닌지 의구심이 드는 수치"라며 "해외 M&A 거점 무역관까지 운영하며 수천번의 상담을 통해 M&A 성공하더라도 핵심 지적재산 인수형은 1년에 2건도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천안=정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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