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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육청 산하 교육역사관, 첫 공립박물관 공식 등록

부산시, 법에 따라 교육역사관 공립 등록
교육사 연구·보존 선도할 제도적 기반 확보
시민에 열린 체험 중심 교육문화기관 기대

김성욱 기자

김성욱 기자

  • 승인 2025-10-27 09:59
부산교육역사관 전경.
부산교육역사관 전경./부산교육청 제공
부산 사하구 감천동에 위치한 부산교육역사관이 부산시교육청 산하기관 중 처음으로 공립박물관으로 공식 등록됐다.

부산시립중앙도서관은 부산교육역사관이 문화체육관광부의 사전승인을 거쳐 지난 16일 부산시로부터 '박물관 및 미술관 진흥법'에 따라 공립박물관으로 등록됐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등록으로 부산교육역사관은 부산교육사 정립의 선도적 역할을 강화하고, 교육부 및 부산시교육청의 정책 방향에 부합하는 자체 특색사업을 주도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과 정체성을 확보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

부산교육역사관은 옛 감정초등학교 부지를 리모델링해 지난해 개관했다. 이곳은 부산교육의 역사적 발자취를 연구·보존·전시하고 있다.

또한, 교육과정 및 교과목과 연계한 체험 중심의 역사 교육을 운영해 지역 내 교육문화기관의 새로운 모델로 자리매김했다.



신용채 중앙도서관장은 "이번 공립박물관 등록은 부산교육역사관이 한 단계 도약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부산교육역사관이 지역의 역사적 가치와 교육적 의미를 되새기고, 시민들에게 열린 문화·체험 공간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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