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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전국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대표로 성과 공유

'함께 배우고 그리는 충주 이야기'로 포용학습 도시 비전 제시

홍주표 기자

홍주표 기자

  • 승인 2025-11-03 07:55
'2025년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성과공유회'에서 충주시 담당 직
'2025년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성과공유회'에서 충주시 담당 직원이 특성화 지원사업 성과를 발표하고 있다.(충주시 제공)
충주시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성장하는 평생학습 모델을 제시하며 전국 장애인 평생학습의 모범사례로 주목받았다.

시는 최근 부산 아스티호텔에서 열린 '2025년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성과공유회'에서 전국 96개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중 대표 지자체로 선정돼 특성화 지원사업 성과를 발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발표에서 시는 '함께 배우고, 함께 그리는 충주 이야기'를 주제로 올 한 해 동안 추진한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특성화 사업의 주요 성과를 공유했다.

시는 올해 교육부가 주관한 특성화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4250만 원을 포함한 총 8500만 원 규모로 6개 사업을 추진했다.

주요 사업은 ▲무엇이든 만들 수 있는 학교 ▲장애인 프래밀리 ▲장애인+비장애인 벽화 그리기 ▲장애인과 함께하는 충주 담기 ▲찾아가는 장애인 평생학습 사랑방 ▲장애인 평생학습 성과공유회다.



특히 충주시평생학습관 평생학습동아리의 재능나눔과 연계해 추진된 '장애인 프래밀리'와 '장애인+비장애인 벽화 그리기' 사업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배우며 지역사회에 기여한 모범사례로 주목받았다.

두 사업은 단순한 교육을 넘어 학습자 간 교류와 공감, 지역사회 참여를 촉진하는 포용적 학습문화 확산의 대표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하정숙 평생학습과장은 "함께 배우고, 함께 그리는 충주 이야기는 시민이 배우고 가르치며, 그 배움이 지역을 변화시키는 시민 주도형 평생학습의 가치"라며 "전국 대표로 충주시의 사례를 발표할 수 있어 뜻깊었고, 앞으로도 모두가 함께 성장하는 포용적 장애인 평생학습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충주=홍주표 기자 32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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