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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의료원, 천식·만성폐쇄성폐질환 적정성 평가 '1등급' 달성

질환 지표별 우수 성적으로 만성 호흡기 질환 치료 역량 입증

임붕순 기자

임붕순 기자

  • 승인 2025-11-12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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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의료원 전경
충청남도 서산의료원(원장 김영완)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실시한 '2024년 천식 및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적정성 평가'에서 두 부문 모두 1등급을 달성하며 지역 공공의료기관으로서의 전문성과 신뢰도를 입증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적정성 평가는 전국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진단·치료의 적정성과 지속성, 관리체계를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제도로, 의료기관의 진료 품질과 환자 관리체계의 완성도를 가늠하는 주요 기준이다.



이번 평가에서 서산의료원은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부문에서▲지속 방문 환자 비율 94.8%(전국 평균 79.1%), ▲흡입 기관지확장제 처방비율 93.2%(전국 평균 86.1%) 등 주요 항목에서 전국 평균을 크게 상회하며 충실한 환자 중심 관리체계를 입증했다.

또한 천식 부문에서도 ▲폐기능검사 시행률 66.7%(전국 평균 41.7%), ▲지속 방문 환자 비율 82.7%(전국 평균 72.7%), ▲흡입 스테로이드(ICS) 처방 환자비율 81.6%(전국 평균 51.9%)로 모두 높은 수치를 기록하며, 치료의 질과 환자 관리의 연속성을 모두 갖춘 기관으로 평가받았다.

김영완 원장은 "이번 1등급 평가는 서산의료원 의료진이 지역 내 호흡기질환 환자의 조기 진단과 꾸준한 치료 지속을 위해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서산권 공공의료 중심기관으로서 예방부터 진단, 치료, 재활까지 아우르는 전 주기적 호흡기질환 관리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산의료원은 ▲심뇌혈관센터, ▲건강증진센터(장애친화검진 운영 포함), ▲재활치료센터 등 특성화 진료 분야를 중심으로 전문성을 확대하고 있으며, 서산·태안·당진을 아우르는 서산권 유일의 보건복지부 '포괄2차 종합병원 지원사업' 선정 기관으로서 중증·응급·필수의료를 담당하는 지역 거점병원으로 육성되고 있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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