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청
  • 서천군

국립해양생물자원관, 해마에서 혈압강하 소재 발견

나재호 기자

나재호 기자

  • 승인 2025-12-06 11:34
혈압강하 효능이 확인된 빅벨리해마
혈압강하 효능이 확인된 빅벨리해마(국립해양생물자원관 제공)


국립해양생물자원관 이효근 박사 연구팀이 빅벨리해마(Hippocampus abdominalis)에서 유래한 펩타이드를 장기간 투여할 경우 혈압을 낮추는 효과가 있음을 확인하고 약학분야 권위지인 Pharmaceutics에 논문을 게재했다고 6일 밝혔다.



제주도에서 대량 양식에 성공한 빅벨리해마로부터 유래된 펩타이드에 혈압강하와 고혈압으로 인한 혈관, 심장, 신장 손상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되면서 향후 의약품과 건강기능식품 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연구팀은 기대하고 있다.

김현태 국립해양생물자원관장은 "국내에서 양식되는 해양생물을 활용해 새로운 기능성 소재의 가능성을 제시했다"며 "앞으로도 해양생물 기반 바이오 소재 개발을 확대해 산업적 활용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천=나재호 기자 nakija2002@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 기사 모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