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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중도일보도 관내 전통시장과 상점가의 숨겨진 특색과 매력을 찾아 지역 상권 매출 증대 등을 도모하고자 상인회장들을 만나봤다. <편집자주>
-간단한 자기소개.
▲ 천안중앙시장 상인회장으로서 상인들의 요구사항, 고객들의 불편 사항 개선을 위해 힘쓰고 있다.
천안중앙시장은 1918년에 형성돼 100년이 넘는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천안의 대표 전통시장으로, 지금까지 지역민의 생활 속에 깊이 뿌리내린 상권으로 사랑받고 있다.
-천안중앙시장은 어떤 곳인지.
▲ 천안중앙시장은 천안 도심의 핵심 상권을 구성하고 있다.
천안시는 천안중앙시장을 전통 상업 보존 구역으로 지정해 전통시장의 고유한 기능과 가치를 보호하고 있다.
그 덕분에 천안중앙시장은 오랜 역사 속에서도 활기를 잃지 않고,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는 '살아 있는 시장'으로 발전해왔다.
현재 천안중앙시장에는 400여개의 점포가 상설시장 형태로 운영돼 1년 내내 문이 열려 있고, 언제 방문해도 활력 넘치는 풍경을 만날 수 있다.
시장에서는 신선한 농산물, 축산물, 수산물부터 공산품, 의류, 잡화, 생활용품까지 다양한 품목이 거래되고 있어 지역 주민들의 생활편의를 책임지고 있다.
-천안중앙시장만의 강점은.
▲ 무엇보다 천안중앙시장은 정(情)과 인심이 살아 있는 시장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오랜 세월 한자리를 지켜온 상인들은 고객을 가족처럼 맞이하며, 따뜻한 미소와 진심 어린 서비스로 시장의 전통을 이어가고 있다.
시장을 찾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느낄 수 있는 '사람 냄새 나는 정겨움'이 바로 천안중앙시장의 가장 큰 자랑이다.
아침 햇살 속에 하나둘 문을 여는 가게들, 장을 마치고 돌아가는 손님들의 미소, 그 사이를 뛰노는 아이들의 발걸음 소리까지, 이 모든 풍경이 하루하루 천안중앙시장을 살아 숨 쉬게 한다.
-앞으로의 계획은
▲ 천안중앙시장 상인회는 앞으로도 천안의 대표 전통시장으로서의 자부심을 지키며, 고객이 만족하고 신뢰할 수 있는 시장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사람 중심의 따뜻한 시장, 천안의 역사와 문화를 품은 시장'을 비전으로, 전통의 가치와 현대적 감각이 조화를 이루는 지속 가능한 시장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
-끝으로 한 말씀.
▲ 시장의 중심에는 언제나 사람이 있어야 한다.
건물도, 간판도 아닌 오가는 모든 발걸음과 만남이 시장을 만드는 힘이다.
앞으로도 천안중앙시장이 역사와 전통을 이어가는 동시에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시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성원을 바란다.
천안=정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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