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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도시 부산" 시, 시민과 함께 '2025 인권주간' 운영

오는 10일 '인권의 날 기념식' 개최
인권콘퍼런스, 교육, 전시 등 다양
박 시장, '인권도시 부산' 구현 다짐

김성욱 기자

김성욱 기자

  • 승인 2025-12-08 08:07
부산시청 전경.부산시 제공
부산시청 전경./부산시 제공
부산시가 오는 8일부터 12일까지 '2025 부산인권주간'을 운영하며 시민들과 인권의 가치를 공유한다.

부산시는 세계인권선언 채택 77주년을 기념하며 인권 존중 문화 확산을 위해 8일부터 12일까지 '2025 부산인권주간'을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세계인권선언은 1948년 12월 10일 유엔 총회에서 채택된 선언으로, 인간의 존엄성과 기본적 권리를 보장하는 보편적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시는 이 선언의 정신을 시민과 함께 나누고 일상 속 인권 실천을 독려하기 위해 매년 이 시기를 인권주간으로 정해 다양한 교육·문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인권주간에는 인권콘퍼런스, 시민인권특강, 북토크, 영화 상영, 포럼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지역사회 전반에 인권에 대한 이해와 존중 문화가 확산되도록 할 계획이다.



특히, 오는 10일 오전 10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리는 '인권의 날 기념식'에는 박형준 시장을 비롯해 시민, 인권 활동가, 공무원 등이 참석한다.

기념식 1부에서는 인권작품 공모전 시상 및 작품 소개, 세계인권선언 낭독 등이 진행되며, 이어지는 2부에서는 공무원과 시민을 대상으로 인권 교육과 경찰청 인권영화제 수상작 상영을 진행한다.

또한, 11일에는 벡스코에서 '고립 넘어 자립, 차별 너머 연대'를 주제로 '2025 부산인권콘퍼런스'를 개최한다.



콘퍼런스 1부에서는 부산지역 자립준비청년 인권 실태조사 결과 발표와 인권 증진 방안에 대한 토론이 이뤄지며, 2부에서는 차별적 용어 개선 활동 보고와 인권 북토크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인권작품 공모전 수상작 전시(8일~12일. 시청 로비)와 인권영화 상영(12일. '밀락수변 바다영화관') 등 다양한 시민 참여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박형준 시장은 "인권주간이 시민들이 인권의 중요성을 폭넓게 인식하고 실천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시는 인권 친화적인 정책과 사업을 꾸준히 이어가, 모든 시민이 행복하고 존중받는 진정한 인권도시 부산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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