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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군, 2026년 국비 1,678억 확보…지역발전 사업 속도

관광·생활환경·교통 SOC 전방위 예산 반영

이정학 기자

이정학 기자

  • 승인 2025-12-08 12:16

신문게재 2025-12-09 5면

2021년 9월 영월군청 전경3
영월군청 전경
영월군이 2026년 정부예산에서 총 1678억 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지난해보다 약 495억 원 늘어난 규모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관광산업 육성을 위한 주요 사업이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군은 그동안 국비확보 전략 수립과 함께 중앙부처, 강원특별자치도, 국회를 찾아 사업의 필요성과 지역적 요구를 적극 설명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예산에는 관광기반 확충을 위한 사업이 여러 분야에 걸쳐 포함됐다. ▲계획공모형 지역관광개발 16억 원 ▲폐광지역 관광활성화 26억 원 ▲정원도시 영월 조성 10억 원이 반영되며 지역 관광 콘텐츠의 다변화가 기대된다.

생활환경 개선과 안전기반 구축을 위한 재원도 눈에 띈다. ▲풍수해 생활권 정비 26억 원 ▲급경사지 정비 11억 원이 반영됐고, ▲농어촌마을하수도 정비 534억 원 ▲상동정수장 현대화 16억 원 등이 포함되면서 주민 생활환경 개선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국가 SOC 부문에서도 대규모 예산이 편성됐다. ▲제천~영월 고속도로 410억 원 ▲영월~삼척 고속도로 50억 원 ▲도계~영월 도로 90억 원 등 도로망 확충이 추진되며, 향후 강원 남부권과 영서·영동권을 연결하는 접근성이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이를 통해 관광수요 확대와 물류 효율 개선 등 지역활성화 효과가 기대된다.



최명서 영월군수는 "이번 국비 확보는 군민의 삶을 개선할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며 "중앙부처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지역 발전의 성과가 가시화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영월=이정학 기자 hak4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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