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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령시와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은 8일 2026년도 노인역량 활용선도모델 협약식을 가졌다.사진은 2025년도 노인역량활용 선도모델 도서관 프로그램. (보령시 제공) |
보령시는 8일 시청 상황실에서 김동일 시장과 양철이 한국노인인력개발원 대전충남지역본부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도 노인역량활용 선도모델 사업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르면 보령시는 230명 규모에 총 3억91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노인 일자리 사업을 추진한다. 노인역량활용 선도모델 사업은 사회공헌기금, 기업의 고용부담금, 정부 및 지자체 공공예산 등 외부 자원과 지역 내 인적 자원을 결합해 운영되는 사업이다. 특히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가치와 사회적 수요를 반영해 지역 현안을 해소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총 78개 세부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환경개선(E) 분야에서는 대천해수욕장과 무창포해수욕장의 환경정화 및 생태보전 활동을 진행한다. 사회서비스 및 안전관리(S) 분야에서는 도시공원 관리 사업을 운영하며, 공공·전문서비스 분야에서는 원산도 친환경 모빌리티 공공플랫폼 운영 등을 추진한다.
보령시는 2025년에도 상반기 195명(3억3150만원), 하반기 49명(7350만원) 등 총 244명 규모에 4억500만원의 국비를 확보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2025년 처음 시행한 노인역량활용 선도모델 사업이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함께 시 세입 증대에도 상당한 기여를 했다고 평가했다.
이 사업은 60세 이상 근로자를 채용해 월 60시간 이상, 5개월 이상 근무하는 조건으로 운영된다. 참여자들은 월 평균 76만2000원의 급여를 받으며 4대보험에 가입된다. 사업 참여 기관은 1인당 연 최대 170만원(매월 34만원씩 최대 5개월)의 고용 지원금을 지원받게 된다.
시는 앞으로도 노인의 전문성을 활용한 다양한 사업을 발굴하고 확산해 사회적 현안 해소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보령=김재수 기자 kjs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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