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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모시래어린이놀이터', 개장 3개월 만에 가족 발길 '북적'

주말 1000명 이용…23개 놀이시설 갖춘 가족 친화공간으로 자리매김

홍주표 기자

홍주표 기자

  • 승인 2025-12-08 10:19
모시래어린이놀이터에서 아이들이 보호자와 함께 다양한 놀이시
모시래어린이놀이터에서 아이들이 보호자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충주시 제공)
충주시가 9월 문을 연 모시래어린이놀이터가 개장 3개월 만에 지역을 넘어 인근 지자체 시민들까지 찾는 인기 가족 여가 공간으로 급부상했다.

다양한 놀이시설과 철저한 안전관리로 방문객 만족도가 높다는 평가다.



시는 8일 모시래어린이놀이터가 개장 이후 짧은 기간 안에 지역 대표 어린이·가족 여가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고 밝혔다.

놀이기구가 연령대별로 고루 설치돼 있어 주말과 공휴일에는 하루 1000명에 가까운 어린이와 보호자가 찾는 것으로 나타났다.

초기에는 인근 주민들이 주로 이용했으나, 현재는 충주시민뿐 아니라 주변 지자체 시민들까지 방문하는 등 이용권역이 넓어지고 있다.



넉넉한 휴식 공간도 마련돼 가족 단위 방문객 만족도가 높다고 시는 전했다.

이용 시민들은 청결 관리와 시설 수준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한 시민은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공간이 생겨 기쁘다"며 "시설이 깨끗해 자주 찾고 있다"고 말했다.



모시래어린이놀이터에는 모노레일 자전거, 짚라인, 정글탐험짐 등 총 23개 놀이시설이 설치돼 있으며, 13세 미만 어린이를 대상으로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연중무휴 운영된다.

시는 정기 안전점검과 상시 순찰을 통해 놀이기구 상태와 주변 환경을 지속 관리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안전수칙을 지키지 않으면 사고 위험이 높다"며 "특히 13세 미만 어린이는 반드시 보호자가 동반해 가까이에서 살펴봐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충주시는 시민 의견을 반영해 폭염 대비 그늘막 보강, 나무 추가 식재, 여름철 야간 이용을 위한 조명 확충 등을 추진하며 어린이놀이터를 지속적으로 아동·가족 친화 공간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충주=홍주표 기자 32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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