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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양군청사 |
군은 5일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2025년 의료·요양·돌봄 통합지원 성과대회'에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의료돌봄 유공)과 우수사례 공모전 우수상을 수상하며 2개 부문에서 성과를 거뒀다.
이번 대회는 전국 시범사업 지자체가 그간의 통합돌봄 추진 내용을 공유하는 자리로 군은 2019년 지역사회 통합돌봄 선도사업에 선정된 후 구축해 온 모델을 중심으로 성과를 발표했다. 그 결과 2019년과 2022년에 이어 세 번째 장관 표창, 우수사례 부문에서도 2년 연속 수상을 기록했다.
군의 통합돌봄 시스템은 고령자복지주택 내 '통합돌봄센터'를 중심으로 읍·면에 통합지원창구를 설치하고 복지·간호 인력을 배치하는 방식이다. 의료기관·요양시설·주거 지원·생활 서비스가 하나의 창구에서 연결하는 '청양형 원스톱 돌봄 구조'가 핵심이다.
특히 퇴원 후 회복이 필요한 군민을 위해 확보한 셰어형 주택 10호는 실질적 회복 지원의 거점 역할을 하고 있다. 이곳을 기반으로 재택의료센터 운영, 주거환경 개선, 식사배달, 이동지원, 운동지도, 가족 돌봄 정서지원 등 37개 서비스를 패키지로 제공하며 대상자의 빠른 일상 복귀를 돕고 있다.
전문가들은 열악한 의료 접근성과 높은 고령화율 등 복합적 문제를 안고 있는 군이 지역 조건을 정밀하게 분석해 지속 가능한 통합돌봄 체계를 구현한 점을 이번 수상 배경으로 평가하고 있다.
군은 의료·요양·주거·복지가 긴밀히 연계하는 고도화된 통합돌봄 플랫폼을 구축하고 지역 현실에 맞는 새로운 돌봄 서비스도 지속해서 발굴할 계획이다.
김돈곤 군수는 "군민의 삶을 지키기 위해 현장에서 쌓아온 노력이 인정받아 의미가 크다. 대상자 중심의 통합돌봄을 더욱 세밀하게 발전시켜 청양만의 지속 가능한 모델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청양=최병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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