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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현 의원 ‘지역신문 예산 증액, 지원대상 평가지표 조정’ 주도

지발위 8일 2026년도 지역신문발전기금 우선지원 대상사 선정 공고
경영 건전성 배점 낮추고 중장기 발전·지원금 사용계획 상향… 지역신문 실정 고려
박 의원 “지역언론 살리는 길이 지역을 살리는 길”… 지역언론 환경 개선 약속

윤희진 기자

윤희진 기자

  • 승인 2025-12-08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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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현 의원
지역신문의 중요성과 적극적인 지원을 강조해온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더불어민주당 박수현 의원(충남 공주·부여·청양) 주도로 2026년 지역신문발전기금 우선지원 대상자 기준이 지역신문 실정에 맞춰 실효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개선됐다.

지역신문발전위원회가 8일 발표한 ‘2026년도 지역신문발전기금 우선지원 대상사 선정 공고’에 따르면, 기존의 '지원금 사용 계획' 항목을 확대해 중장기 발전 및 지원금 사용계획으로 개편하고, 기금사업 운영 능력과 신문사의 지속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반영할 수 있도록 평가 항목과 배점을 조정했다.



우선 경영 건전성 배점을 낮췄다. 2025년에는 지역 일간지와 주간지 모두 210점 만점이었지만, 내년 평가지표에선 170점으로 내렸다. 제작·취재·판매·광고 등 관련 윤리 자율강령 준수도 배점도 지역 일간지는 230점에서 210점으로, 주간지는 210점에서 190점으로 낮췄다.

대신 중장기 발전 및 지원금 사용 계획 배점은 높였다. 2025년 지역 일간지와 주간지 모두 120점 만점이었지만, 2026년 평가지표에선 모두 180점으로 높아졌다.

박수현 의원은 “어려운 환경에서도 지역의 소통과 여론형성에 노력하고 특색있는 지역 문화를 전하는 언론에 더 넓고 많은 지원이 기대되는 부분”이라고 평가했다.



앞서 12월 2일 국회 본회의에서 2026년 지역신문발전기금 예산을 2025년(82억5000만원)보다 35억원(42%) 증액한 117억5000만원으로 의결하는 과정에서도 박 의원이 주도적인 역할을 해왔다.

뿐만 아니라 올해 5월에는 지역신문발전지원 특별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하는 등 지역신문발전기금 확대와 우선지원 대상사 선정요건 개선, 지역뉴스 포털 노출 확대, 정부 광고 사각지대 해소, 정부광고 수수료 부담 완화 등 지역 언론환경 개선 노력에 앞장서왔다.

박 의원은 "지역의 특색있는 문화를 전하고, 지역의 생생한 여론을 전하는 지역언론을 살리는 것이 곧 지역을 살리는 길"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언론의 공익적 가치를 높이고 지원하는 일에 많은 관심과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서울=윤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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