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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경찰서, 연말 교통사고 예방 총력…음주단속 강화

경정급 책임지역 지정해 홍보·단속 체계 확대 추진

홍주표 기자

홍주표 기자

  • 승인 2025-12-08 14:25
충주경찰서
윤원섭(사진 왼쪽) 충주경찰서장이 4중 추돌 사고 장소를 찾아 현장을 점검하고 교통 단속 강화를 밝혔다. (충주경찰서 제공)
충주경찰서는 음주운전이 의심되는 차량이 정차 중이던 차량 3대를 잇달아 들이받는 4중 추돌 사고가 발생하자 현장을 점검하고 단속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사고는 7일 오후 10시 2분경 충주공고에서 동촌사거리 방향으로 향하던 차량이 동신연립 앞 도로에서 신호대기 중인 차량 3대를 연쇄적으로 추돌하며 발생했다.



운전자 A(30대)씨는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로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경찰은 정확한 음주 여부 확인을 위해 채혈을 진행했다.

사고 직후 경찰과 소방 당국이 현장에 출동해 수습을 마쳤다.

윤원섭 경찰서장은 현장에서 "음주운전은 무고한 시민의 생명을 위협하는 명백한 범죄"라고 강조하며, 충주경찰은 음주운전 금지 홍보, 안전띠 착용 지도, 5대 교통반칙 행위 예방 활동을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또 최근 늘고 있는 교통사망사고를 막기 위해 경정급 과장들에게 권역별 책임지역을 지정하고 시간·장소를 불문한 불시 음주단속을 확대하는 등 가용 인력을 총동원할 계획이다.

윤 서장은 "연말연시 음주 기회가 많은 시기인 만큼, 숙취운전까지 포함한 음주운전 근절 분위기 조성을 위해 지속 단속을 이어가겠다"며 시민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충주=홍주표 기자 32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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