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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남대 전경 |
이번 선정에 따라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KSP 사업을 수행한다. 지난해 한남대는 KOTRA가 발주한 '라오스 폐수 처리·수자원 관리시스템 개선' 사업 KSP에 선정된 바 있다. 연이은 선정에 한남대는 보유한 물·환경 분야의 국제개발 역량이 인정받은 성과라고 설명했다.
한남대는 올해 KOICA 2025년도 정부부처·지자체·공공협력사업으로 '탄자니아 소도시 지역발전을 위한 기후 스마트 DEWATS 기획 컨설팅 사업' 역시 맡기로 했다. 이로써 동남아시아·서남아시아·아프리카로 이어지는 국제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하게 된 것이다.
방글라데시·라오스·탄자니아로 이어지는 3개국 사업 수주는 개발도상국의 도시화와 기후 위기 대응에 한국형 하수처리 모델을 적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그동안 한남대는 대전국제개발협력센터와 협력해 대전시를 물 산업 핵심 거점 지역으로 육성해 지역 기업의 해외 진출 기반을 강화해 왔다.
앞서 대전국제개발협력센터는 지난해 출범한 '대전發 ODA 얼라이언스'를 중심으로 물산업 관련 기업·전문가·기관 간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물 분야 ODA 포럼, 지역별 개발협력 진출 전략 세미나, ODA 컨설팅 등을 지속적으로 운영하며 지역 ODA 생태계 확대를 도모한다.
한남대 관계자는 "이번 KSP 사업 선정을 계기로 국내 물 관련 기업들이 해외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컨설팅, 기술 자문, 인프라 구축 지원 등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바름 기자 niya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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