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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원기 서산시의원, '한국ESG대상 우수조례부문 최우수상' 수상

지속가능 정책 기반 구축 성과 인정, 지역 ESG 의정의 새로운 기준 제시

임붕순 기자

임붕순 기자

  • 승인 2025-12-13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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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의회 안원기 의원이 '한국ESG대상 우수조례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사진=서산시의회 제공)
서산시의회 안원기 의원이 제3회 '한국ESG대상'에서 우수조례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지방의회 ESG 의정의 모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한국ESG학회가 주관하는 한국ESG대상은 환경(Environment)·사회(Social)·거버넌스(Governance) 기준을 토대로 공공정책의 지속가능성과 책임성을 종합 평가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ESG 전문 시상이다.



이번 시상식은 2025년 12월 10일 국회도서관에서 개최됐으나, 안 의원은 같은 기간 열린 서산시의회 제310회 정례회(2026년도 예산안 심의)에 참석하면서 현장에는 참석하지 못했다.

그럼에도 심사위원회는 "지역 의정에서 ESG 가치를 가장 성실하고 체계적으로 실천해 온 의원"이라며 안 의원을 우수조례부문 최우수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안 의원은 그동안 ▲환경·안전 중심의 생활 인프라 개선 조례 ▲취약계층 권익 보호 정책 ▲행정 투명성과 재정 책임성 강화 ▲농촌·산업·복지·교육 분야의 지속가능성 확립 등 ESG 전 영역에 걸친 입법 및 정책 활동을 꾸준히 추진해 왔다. 특히 지역 여건을 반영한 ESG 맞춤형 조례 발굴과 현장 중심의 문제 진단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안 의원은 수상 소감을 통해 "ESG는 특정 분야에 국한된 정책이 아니라 시민의 삶을 지키는 공공의 기준"이라며 "이번 수상은 시민과 함께 만들어 낸 결과"라고 밝혔다. 이어 "예산 심의로 시상식에 직접 참석하지 못했지만, 지방의회의 본분은 시민의 재정과 정책을 꼼꼼히 살피는 데 있다"며 "앞으로도 환경·사회·거버넌스가 조화를 이루는 지속가능한 지역을 위해 의정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ESG학회는 "지방의회의 ESG 입법은 지역 지속가능성의 핵심"이라며 "안원기 의원의 활동은 지역 ESG 거버넌스의 모범 모델"이라고 평가했다.

서산시의회 한 관계자는 "현장에서 답을 찾는 안 의원의 소신 있는 의정 철학이 이번 수상으로 이어졌다"며 "향후 지방의회 전반에 ESG 기반 정책 확산을 이끄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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