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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개최" 부산시, 국가유산청과 세계유산위 성공 개최 협력

2026년 7월 부산 개최 확정
피란수도 유산 홍보 연계

김성욱 기자

김성욱 기자

  • 승인 2025-12-13 10:25
부산시청 전경.부산시 제공
부산시청 전경./부산시 제공
부산시가 국가유산청과 세계유산위원회 성공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부산시는 지난 12일 정부대전청사 국가유산청 대회의실에서 국가유산청과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내년 7월 부산에서 국내 최초로 열리는 세계유산위원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양 기관이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자 마련됐다.

양 기관의 협력 사항은 △인력 및 예산 지원 △부산시의 기반 시설(인프라)을 활용한 국제회의 여건 조성 △세계유산 연계 프로그램을 통한 케이(K)-헤리티지 홍보 등을 포함했다.

시는 개최 기간 동안 해변 요가, 조선통신사 행렬 재현 등 부산의 다양한 문화·관광 자원을 활용한 부대행사를 추진하여 참가자들에게 잊지 못할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 11월 유네스코 세계유산 우선등재목록으로 선정된 '한국전쟁기 피란수도 부산의 유산'을 활용해 참가자 및 시민이 국가유산 현장을 답사해 볼 수 있는 유산 현장 여행(필드 트립)을 운영했다.

시는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국가유산청은 물론, 부산관광공사, 벡스코 등 관련 유관기관 등과 긴밀히 협업했고, 세계유산위원회 개최를 알리기 위한 다양한 홍보 활동을 추진했다.

시는 유관기관 및 피란수도 부산유산 11곳으로 구성된 '부산시 세계유산위원회 추진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지난 2일 첫 회의에서 행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협업했다.



성희엽 시 미래혁신부시장은 "세계유산위원회는 부산의 매력적인 문화·관광 자원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며 "글로벌 문화 허브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국가유산청과 함께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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