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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평 개인·단체·모임, 지역사회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

박용훈 기자

박용훈 기자

  • 승인 2025-12-14 08:51
겨울 초입 찬바람 속 증평지역 개인·단체·모임들의 사랑 나눔이 지역사회를 훈훈하게 만들고 있다.

머릿돌
왼쪽부터 89사자회 신찬식 총무, 최주환 회장, 박찬진 머릿돌은혜원 원장, 안형모 전 총재, 차기회장 박종용
'89사자회'모임이 12일 증평읍 율리 소재 장애인복지시설 머릿돌은혜원을 방문해 시설에서 꼭 필요했던 세탁기, 청소기, 생활용품 등 200만 원 상당의 물품을 기부했다.



이 단체는 2018년 7월~19년 2월 국제라이온스협회 356-D(충북)지구의 각 라이온스 회장을 역임했던 모임이다.

특히 이 모임은 기부에 앞서 시설 내 어떤 물품이 필요한지 머릿돌은혜원과 협의를 거쳐 기부해 시설 입소인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했다.

공립바른어린이집 성금 기부)
공립바른어린이집(원장 신해숙)은 이날 이웃돕기 성금 45만7300원을 증평삼보사회복지관에 전달했다.



이번 성금은 아이·학부모·교직원이 함께 만든 참여형 ESG 활동의 결실이다.

바른어린이집은 최근 ESG환경실천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당근마켓&무인점포를 운영했다.

이 과정에서 발생한 수익금 16만5000원, 동전 모으기 활동을 통해 마련된 13만2300원, 여기에 나머지 금액은 교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아 기부한 것이다.



증평군4-H연합회, 이웃돕기 사랑의 쌀 기탁사진
증평군4-H연합회(회장 안태준)는 이날 회원들이 올해 과제포에서 정성껏 재배하고 수확한 쌀 700kg을 증평군에 기부했다.

군은 이날 기부받은 쌀을 각 읍·면을 통해 지역 취약계층 가구를 찾아 배부해 드릴 예정이다.

연합회는 4-H의 가치인 배움과 봉사에 앞장서 실천하며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증평초] 두빛나래 재능기부 (2)
앞서 10일에는 증평초등학교(교장 김덕수)가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인 두빛나래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학생 주도 따뜻한 나눔 활동에 앞장섰다.

증평초 5~6학년 학생들은 방향제 100개를 직접 제작해 이날 증평소방서에 70개, 지역 어린이집에 30개를 전해드리며 나눔과 감사의 가치를 체험했다.

특히 학생들은 이번 과정에서 기획부터 제작, 기부처 선정, 포장, 손편지 작성까지 전 과정을 주도해 공동체 의식을 기를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을 함께했다.

이글이글골프동호외
이글이글 골프동호회(회장 손석희)는 이날 증평군청을 방문해 지역 취약계층 아동의 자립 지원을 위한 성금 100만 원을 기탁했다.

2015년부터 회원들이 십시일반 마련한 회비로 매년 후원금을 기탁해 오고 있는 이 동호회는 지역사회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군은 이번 성금을 회원들의 뜻에 따라 취약계층 아동의 자산 형성을 돕는 디딤씨앗통장 후원사업에 사용할 계획이다.

도안면이장협의회 성금 기탁
도안면 이장협의회(회장 연제흥)는 9일 관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며 성금 100만 원을 증평군에 기탁했다.

군은 이날 기부받은 성금을 협의회의 뜻에 따라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도안면 취약계층 지원사업에 사용할 예정이다.

박영자씨 증평군장애인복지관에 후원금 전달
박영자 증평여성자율방법대장이 8일 지역 재가장애인 가정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바라며 후원금 100만 원을 증평군장애인복지관에 기탁했다.

복지관은 이 후원금을 기부자의 뜻에 따라 재가장애인 가정의 난방 및 생필품 지원 등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소중히 사용할 예정이다.

증평에서는 9일 열린 희망2026나눔캠페인 모금행사에서도 여러 단체와 주민들의 기부 행렬이 이어졌다.

모금행사에서는 대한노인회 증평군지회 1257만9000원, 증평여성단체협의회 100만 원, 정안농촌체험 휴양마을 100만 원의 성금이 전달됐다.

모금된 성금은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관내 도움이 필요한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다양한 사업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증평=박용훈 기자 jd3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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