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보된 재원은 지역 기업의 콘텐츠 개발과 사업화 지원에 재투입 될 예정이다. 도내 콘텐츠산업의 성장 환경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특히 충북도가 강조해 온 '지역 주도형 산업 육성'기조가 지역 콘텐츠산업 현장에서 실제 성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우수 과제들은 지역 자원을 활용해 경쟁력을 높였다. ▲충청북도의 행정사와 지역사를 집약한 스토리 기반 체험 콘텐츠 ▲음성 품바와 영동 국악을 활용한 AI미디어아트 콘텐츠 ▲진천 도깨비 둠벙 소재 영화의 OTT 플랫폼 진출 ▲금속활자 모티브 애니메이션의 캐릭터 라이센싱 계약 등의 산출물로 뚜렷한 성과를 입증해냈다.
사업 기간 참여기업은 평균 매출 76% 증가, 신규고용 141% 증가라는 성과를 기록했다. 이는 제작 지원뿐만 아니라 기획 단계부터 전문가 멘토링, 저작권 및 사업화 상담, 홍보 연계 지원 등을 통해 기업의 실질적 성장을 돕는 체계적 운영 방식이 효과를 발휘한 결과로 분석된다.
한편, 지난 11월 28일 개최된 이야기로 하나 되는 '2025 콘텐츠 충북 스토리 페어'는 충북 지역 11개 시군의 특화 콘텐츠와 지역 콘텐츠 기업 및 창작자 간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로 충북의 콘텐츠 역량을 집약한 행사였다고 평가받았다.
충청북도 문화예술산업과 조미애 과장은 "도내 기업의 성장이 지역의 정체성과 연결될 수 있도록 내년에는 콘텐츠 기반 산업 생태계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며, 성과가 우수한 기업에는 사업화 성공을 위한 후속지원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고근석 충북과학기술혁신원장은 "지역의 스토리 자원을 활용한 콘텐츠는 중요한 미래 경쟁력"이라며, "도내 기업의 성장을 견인할 다양한 지원프로그램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청주=엄재천 기자 jc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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