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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성고 전경 |
▲학생 선택 중심 교육과정 체제 구축으로 고교역량강화사업 우수학교 선정=유성고는 고교학점제를 기반으로 학생이 배움의 주체가 되는 교육과정 체제를 구축하며 교육혁신을 선도하고 있다. 학생 진로에 맞는 과목 선택권을 확대하기 위해 다양한 선택 과목을 개설하고, 수업량 유연화를 통해 학생 스스로 탐구하거나 프로젝트 활동을 수행할 수 있는 시간을 보장했다. 이러한 유연한 교육과정 운영은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를 고민하고 구체적인 학습 경로를 설계할 수 있는 기반이 됐다.
특히 교육과정 박람회는 유성고의 대표적인 학생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은 직접 과목 정보를 탐색하고 교사·선배들과 상담하며 개인별 교육과정 로드맵을 설계한다. 이는 학생들의 진로 선택 과정에서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있으며, 학업 동기와 자기주도 학습 역량 향상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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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육과정 박람회 모습. 유성고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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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생주도활동 전시물. 유성고 제공 |
교내 축제, 힐링캠프, 스포츠 한마당 등 주요 행사 또한 학생회가 주도적으로 기획·운영하고 있다. 이는 학생들의 조직력·책임감·협업 역량을 키우는 경험으로 이어지고 있다. 장애 인식 개선 체험, 나눔 활동 등 공동체 가치 실천 프로그램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데, 이를 통해 학생들은 사회적 감수성과 공동체 의식을 자연스럽게 함양하고 있다.
2023년부터 지속적으로 학생회에서 주최하는 비경쟁독서토론 '책이 울리는 숲'과 별마루마켓과 같은 자율 프로젝트는 학생들의 의견 교류, 토론 문화, 창의적 기획 능력을 강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이처럼 학생주도 활동 전반은 학생들이 스스로 학교의 변화를 만들어가는 주체임을 확인시켜주고 있다. 유성고는 앞으로도 학생 자치를 기반으로 활력 넘치는 학교문화를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소통과 배려의 힘으로 성장하는 유성고 인성 브랜드=유성고는 2025학년도 인성교육 브랜드 '따듯한 말, 마음을 잇다'를 중심으로 한 다양한 실천형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학생들의 바른 인성 함양에 힘쓰고 있다. 정규 교과·창의적 체험활동과 연계해 올바른 대화법, 공감적 소통, 배려 실천을 체계적으로 교육하며 학생들의 일상 속 행동 변화로 이어지도록 하고 있다.
특히 '공감의 하루' 캠페인은 먼저 인사하기, 경청하기, 감사 표현하기 등 작지만 의미 있는 인성 요소를 주제로 한 주간 실천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 캠페인은 학생 스스로 인성의 가치를 체감하고 긍정적인 학교 문화를 형성하는 데 역할을 하고 있다. 또 학부모·교사가 함께 참여하는 인성교육 연수 프로그램을 마련해 가정·학교·지역사회가 함께 협력하는 인성교육 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이는 학교 인성교육의 지속성과 확장성을 높이는 중요한 기반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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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성고 생태학습장. |
연못 생태 공간은 수생식물과 곤충을 관찰할 수 있는 학습 공간으로 조성됐다. 학교 숲에는 자연 순환의 원리를 경험할 수 있는 산책길과 풍력발전 장치가 마련되어 지속가능한 에너지 교육도 가능해졌다. 학생들은 이러한 공간에서 자연과 교감하며 생태 보전의 의미를 직접 느낄 수 있다. 이를 통해 미래 환경 시민으로 성장하는 기반을 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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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교류 활동 중인 유성고 학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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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급 특색활동 중인 유성고 학생들 |
신광일 유성고 교장은 "유성고는 학생 한 명 한 명을 가능성과 잠재력을 지닌 소중한 존재로 바라보며 스스로 배우고 선택하며 성장할 수 있는 교육 환경을 꾸준히 만들어 왔다"며 "앞으로도 학생·교사·학부모가 함께 협력하는 교육공동체를 바탕으로, 변화하는 미래 사회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삶의 힘을 기르는 학생 성장 중심 교육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 "학생 스스로 자신의 진로를 설계하고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든든한 성장의 발판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임효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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