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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새마을금고, “이웃 사랑 한 그릇에 담아”

추위 녹이는 구수한 향기, 사랑의 팥죽 나눔 행사 성료
이재창 이사장, “나눔 활동 꾸준히 이어갈 것”

장병일 기자

장병일 기자

  • 승인 2025-12-16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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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의 숨결이 한층 깊어진 12일 충청새마을금고(이사장 이재창) 주관으로 ‘사랑의 팥죽 나눔 행사’가 따뜻한 온기와 주민들의 발걸음 속에 풍성하게 개최됐다.

이른 아침부터 행사장 곳곳에는 팥을 삶는 구수한 향기가 퍼지며, 이웃을 향한 작은 사랑이 정성 가득한 팥죽 한 그릇으로 피어올랐다.



이번 행사는 추운 겨울을 맞아 소외된 이웃들에게 따뜻한 한 끼를 전하고, 더불어 주민 간 교류와 공동체 의식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 당일에는 봉사자들이 밤샘 작업으로 정성껏 준비한 동지 팥죽이 전달됐으며, 많은 지역 주민들이 참여해 진정한 나눔의 의미를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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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새마을금고 관계자는 “팥죽 한 그릇 속에 담긴 정성은 단순한 음식이 아니라, 서로를 보듬는 마음의 증표”라며, “한 숟가락의 따스함으로 마음의 거리를 좁혀가는 겨울의 작은 축제였다”고 밝혔다.

이번 팥죽 나눔 행사는 여러 단체와 지역 기업의 자발적인 참여로 더욱 빛났다. 충청새마을금고 임직원들을 비롯해 ▲MG충청봉사회(회장 강해순) ▲사모회(회장 박연옥) ▲수아기획(대표 김덕환)이 함께 참여해 따뜻한 이웃사랑을 몸소 실천했다.



특히, 한국연예예술인총연합회 논산지회(회장 이귀영)는 멋진 공연을 펼쳐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으며 감동과 즐거움을 함께 전했다. 이는 단순한 식사 나눔을 넘어, 지역 주민들에게 문화적 풍요로움까지 선사하며 나눔의 의미를 한층 더 높이는 시간이 됐다.

충청새마을금고 이재창 이사장은 “지역주민들의 참여와 봉사자들의 헌신 덕분에 행사가 성황리에 마무리될 수 있었다”고 감사를 표했다. 이어 “충청새마을금고는 앞으로도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나눔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며, 서로 기대어 살아가는 공동체의 가치를 더욱 넓혀갈 계획이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논산=장병일 기자 jang39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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