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산림조합, 건대추 홈쇼핑 판매 1억 '대박'

보은군산림조합이 공영홈쇼핑에서 15일 50분간 판매된 보은대추 사진. 여기서 1억원원의 판매고를 달성했다.

보은군산림조합이 15일 보은 건대추 홈쇼핑 방송을 통해 1억 원의 수익을 냈다.

보은군산림조합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10분부터 4시까지 공영홈쇼핑을 통해 보은 건대추 3200건(6t 물량)을 판매하는 데 성공했다.



올해 대추농가들은 출하 시기에 찾아온 잦은 강우와 병충해, 열과 때문에 품질저하로 인한 소득 감소와 판로에 어려움을 겪었다. 보은군산림조합은 대추농가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11월 중순부터 건대추 수매에 나서 20여t의 건대추를 사들였다.

또 보은군산림조합의 이번 홈쇼핑 방송은 보은대추 홍보는 물론 대추농가의 소득증대에 큰 도움을 줬다. 수매에 참여한 한 농가는 "조합에서 대추를 수매해줘 앞으로도 판로걱정 없이 품질 좋은 대추 생산에만 주력하면 될 것 같다"라고 했다.

강석지 조합장은 "앞으로도 산림조합은 대추농가와 임업인의 소득향상은 물론 산림경영지도 활동과 산불예찰활동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보은=이영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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